“할랄 수출 활로 모색 앞장서겠다”

한국할랄수출협회, 발기인대회 개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1-19 15: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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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할랄수출협회(가칭)가 지난 17일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사진=심재영 기자]

[CMN 심재영 기자]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이 해외 할랄시장 수출길을 스스로의 힘으로 뚫어보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삼양식품, 대덕랩코, 씨에이치 하모니, 이코존 등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100여개 국내 제조업체들이 할랄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마케팅 시스템 확보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릴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따르는 제반부담을 줄이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가칭)를 설립키로 하고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제조업체 관계자는 물론, 무역, 인증, 연구분야 전문가들까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할랄수출협회 전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건 한국할랄산업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전반적 수출저하 상황 속에 그 동안 우리나라 수출의 25%를 차지해왔던 중국 시장 진출마저 사드문제 등으로 인해 벽에 부딪치고 있고, 조만간 들어 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국제경제 질서의 변화 속에 이슬람권 시장 개척은 이제 우리에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의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할랄인증기관인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 할랄위원회 김동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시의적절한 한국할랄수출협회 설립 추진을 환영한다”며 “향후 출범하는 한국할랄수출협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할랄수출협회 준비위원회 임병용 사무국장은 협회의 주요사업 발표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할랄시장 수출실적 저조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적실한 시장정보 부족, 시장 맞춤형 마케팅 툴의 부재 등은 우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향후 설립될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는 이 문제의 해결을 주요사업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3월초 정식 출범 예정인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는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할랄시장 유망상품의 온라인 홍보와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대행,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 트렌드 조사 및 신상품에 대한 시장평가, 할랄시장 진출전략 관련 연구발표, 할랄인증 및 수출프로세스 관련 교육, 수출상담회 개최 및 우리 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해외 바이어단 국내 업체시찰 등의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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