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들 평균 12단계 화장 즐겨”

1선 도시 여성, 화장품 구매에 연 165만원 지출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04-05 14: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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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3선 도시의 20~30대 여성들은 평균 12단계의 화장을 즐긴다. 또 중국 1선 도시 여성들은
연 165만원을 화장품 구매에 지출한다. [자료제공=칸타 TNS코리아]

칸타 TNS코리아 >> 2017 ‘중국향’ 화장품 인사이트 보고서 발표


[CMN 이정아 기자] 20~30대 중국 여성들의 경우 평균 12단계의 화장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여성의 화장품 사용이 고도로 세분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들 4명 중 1명은 무려 17단계 이상의 화장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내용은 글로벌 시장 정보회사 칸타 TNS코리아(대표 양정열)가 중국 1~3선 도시의 소득 상위 70% 20~39세 여성 4천여 명의 코스메틱 라이프를 연구 조사해 5일 발표한 2017 ‘중국향’ 화장품 인사이트 보고서에 담겨있다.


또 도시와 권역별 소비 트렌드는 확연히 달랐으나 1선 도시 여성은 화장품 구매에 연 16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 원산지는 한국이 43%로 굳건한 1위를 차지했다. 2위 유럽( 22%)과도 큰 차이가 있었다.


중국 여성들 중 뷰티 관리와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피부 관리(스킨 케어)와 색조 화장이 아닌 피부 표현만을 위한 페이스 메이크업에 다섯 단계를 투자하는 등 ‘단계별로 꼼꼼히 바르는 화장’의 원조 격인 한국 화장 스타일을 능가하는 성숙한 소비 습관을 드러냈다. [표1 참조]

중국의 도시ㆍ권역 별 화장품 소비자에 대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실시한 이번 연구는 상하이, 베이징, 광동, 충칭 등 4개의 1선 도시와 동북, 화북, 화동, 중남, 서북, 서남 6개 권역의 2~3선 도시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상하이와 심양에서는 오프라인 소비자 좌담회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웹 리스닝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는 피부 관리 5.3개–피부 표현 2.9개-색조 화장 4.0개 등 평균 12단계의 화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25%는 피부 관리 7개, 피부 표현 4개, 색조 화장 6개 등 총 17개 이상의 화장품을 바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짧은 기간 동안 급격히 정교해진 중국 화장품 소비 트렌드를 입증한다. 전체 응답자는 밤에 피부 관리를 위해 평균 5.5단계로 화장품을 바른다고 답했는데, 2010년 칸타 TNS코리아가 조사했던 평균 2.7단계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화장품 산업 전문가인 윤혜진 칸타TNS코리아 상무는 “중국 소비자의 한국 화장품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로컬 브랜드의 도전은 매우 위협적이다. 지금은 정치사회적 이유로 중국 수출의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발 주문을 소화하기에도 벅찼던 유기적 성장을 넘어서 전략적 성장을 추구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 짧은 기간 크게 변한 중국 화장품 소비자의 특성과 도시ㆍ권역 별로 다르게 진화한 차이점들을 명확히 이해하고 예측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17 ‘중국향’ 화장품 인사이트 보고서

2017 ‘중국향’ 화장품 인사이트 보고서는 칸타 TNS코리아가 중국 1선~3선 도시에 거주하는 20~39세 여성 4천 여명의 코스메틱 라이프를 조사한 신디케이트 조사의 결과 보고서다.

올 2017년에는 도시ㆍ권역 별 중국 여성 화장품 소비자에 대한 360°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뒀다. 상하이, 베이징, 광동, 충칭 4개의 1선 도시와 동북, 화북, 화동, 중남, 서북, 서남의 6개 권역의 2~3선 도시에서 설문조사가 진행됐으며 상하이와 심양에서는 오프라인 소비자 좌담회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웹 리스닝이 실시됐다.

구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화장품 소비의 특성을 고려하여 각 도시 별 평균 소득 상위 70%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정량 조사는 지난 2월~3월, 정성 조사는 3월 초에 진행됐다. 보고서는 ▲ 중국 여성의 화장품 소비 니즈 변화 ▲ 화장품 유통 채널 전략 방향 ▲ 화장품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 터치포인트 ▲K-cosmetic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다뤘다.


Kantar TNS는?

칸타 TNS는 약 90여 국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리서치 회사 중 하나다. 기업이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의사 결정을 내리고, 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혁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쇼퍼 액티베이션, 소비자 관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비즈니스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을 파악하고, 최적화하고, 활성화하도록 돕는다. 세계를 선도하는 데이터, 인사이트, 컨설팅 기업인 칸타 소속이다. 더 많은 정보는 www.tnsglobal.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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