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조직 개편, 소비자에 한걸음 더”

7개팀 세분화, 빠른 트렌드 대응
순환 구조로 참신한 디자인 기획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04-14 오후 1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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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배 잇츠스킨 디자인센터장


[CMN 신대욱 기자] 첫인상은 ‘보는’ 것에서 나온다. 4초 안에 호감도가 결정된다. 메르비안의 법칙이다. 그만큼 시각적 요소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구매 결정도 마찬가지다. 드러난 ‘표정’이 결정을 유도한다. ‘표정’을 입히는 디자인이 중요한 것은 그래서다.


‘달팽이 크림’으로 유명한 잇츠스킨은 디자인도 강한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알려진 독일 레드닷 어워드와 IF 어워드 연속 수상이 이를 뒷받침한다. 여기에 디자인 어워드 입상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 ‘상중의 상’으로 불리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했다. 그만큼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잇츠스킨은 강점인 디자인 부문에 보다 힘을 싣기 위해 지난해초 디자인실을 디자인센터로 격상시키고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기존 수직적 구조에서 순환적 구조로 바꾸면서 ‘열린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김인배 잇츠스킨 디자인센터장은 “과거 디자인이 패키지와 매장 연출로 이분화돼 제한적으로 움직였다면, 현재 개편된 조직은 단순 제품, 연출 디자인에서 벗어나 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디자인을 수행하는 순환적 구조”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도입 단계부터 스터디(시장조사 및 분석)와 BI(브랜드 가이드 정립), 인테리어(공간 디자인), 크리에이티브(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매장내 VMD)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그만큼 업무 경계를 없애 제품 특성을 살리면서도 보다 참신한 디자인 개발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그동안의 디자인은 그림으로 접근해 이미지나 프린트, 컬러 등이 중심인 예쁜 디자인에 치중해왔어요. 디자이너 취향이 많이 반영된 셈이지요. 그러다보니 브랜드에 갇힌 디자인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었어요. 여기에 판매 중요도가 빠졌다고 본 것이지요. 트렌드가 거의 매일 바뀔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을 수행해온 겁니다.”


통합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한 이유다. 소비자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개편이란 설명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 니즈와 경쟁사,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터디팀을 신설했다. 스터디팀의 시장 조사와 분석을 토대로 디자인 컨셉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다.


무엇보다 제품과 매장 VMD 영역에 치중했던 단순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스터디와 BI, 크리에이티브 1‧2, 인테리어, 커뮤니케이션, 해외 등 7개팀으로 세분화해 보다 체계적면서도 통합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개편했다.


이와 함께 제품과 매장을 구분해 접근했던 방식에서 디자인 기획 단계부터 매장 VMD까지 고려한 통합적 업무 수행 방식을 택했다. 크리에이티브팀이 이 역할을 수행한다. 타사와 차별화된 점이다.


해외팀 신설도 눈에 띈다. 각 국가마다 특성이 달라 그 나라에 맞춰 디자인에 변화를 줄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서다. 김 센터장은 “예전엔 브랜드들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디자인을 취했지만 지금은 지역이나 국가별로 특색에 맞는 디자인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며 “동남아나 유럽, 남미, 중국 등 각 국가에 맞는 특성을 연구, 변화를 주기 위해 해외팀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커뮤니케이션팀의 역할도 중요하게 고려했다. 유통 채널별 연출물 기획과 매장 오픈 기획 등이 주 업무지만, 무엇보다 소비자와 점주를 잇는 소통 창구로 고려했다. 일종의 디자인의 영업팀 개념이다. 현장 목소리를 직접 디자인에 반영한다는 점에서다.


“지난해 1년간 테스트 단계였다면 올해 시스템을 다져나가는 단계로 생각합니다. 조직 개편 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디자인이 플라워셀과 연아 팔레트, 달팽이 립 라인에 적용됐고 14일 출시된 타이거시카에도 반영됐어요. 하반기부터 시스템 개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궁극적으로 판매와 연계된 디자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완성해나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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