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악재 불구, K-뷰티 빛났다”

‘명불허전’ 2017 중국 상하이 미용 전시회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5-30 1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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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면적만 25만평방미터, 26개국·40만여명 관람

프랑스 주빈국 초청, 코이코 주관 한국관 200여 업체 참가


[중국 상하이=CMN 심재영 기자]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사드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K-뷰티의 높아진 위상을 당당히 뽐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7 제22회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2017 China Beauty Expo. 이하 상하이 CBE)’는 전시회 공식 단독 에이전시인 코이코의 주관으로 200여개의 한국 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해 세계의 많은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2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총17개 전시관에서 화장품을 비롯해 패키지, 네일, 헤어, 스파, 기기, OEM, ODM, 원자재 및 화장품(스킨케어, 색조) 등 미용 산업에 관련된 모든 부분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시회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 수는 매년 증가했고 26개국의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40여만명이 참관한 것으로 추산됐다.


전시면적이 25만 스퀘어미터(250,000sqm)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다른 중국 전시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N4관(설계관)과 N5관(색조관)에서 예술과 설계라는 트렌드를 접목시킨 컨셉트관으로 운영해 화제가 됐다. 신규관은 예술전, 공연, 모델워킹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접목시켜 전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하이 CBE는 더욱 글로벌 한 전시회로 성장하기 위해 2016년부터 주빈국 행사를 진행했으며 2016년 한국을 주빈국으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는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지정해 화려한 개막식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향후 주빈국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국가의 참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드 보복의 영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이 박람회에 참가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정보를 교환했다. 스킨푸드, 엘앤피코스메틱, 케어젠, 코스모코스, 라미화장품, 제닉 등이 독립부스로 참가했고 대한화장품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제주테크노파크, LG생활건강, 제천한방바이오진흥원 등 총8개 단체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한 회사들이 전 세계 시장에 그들의 상품을 알림과 동시에 시장 공략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많은 바이어와 큰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기존 거래처를 비롯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 시장에서 뛰어난 한국의 화장품 미용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밖에 바이어와 참가사들의 질 높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2017 중국 화장품 산업체인 포럼, 색조화장품제조기술 세미나, 중국 화장품공급체인변력 정상회담, 아시아 트렌드 포럼 등이 진행됐다.


코이코의 김성수 대표는 “사드 보복 영향으로 한중 관계가 긴장되어 이번 박람회 참가에 대해 우려했지만 참관객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은 참가사들로 하여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하였으며, 상하이 미용 박람회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전문적인 미용 박람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 전시회에 관심을 갖고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2018 상하이 CBE)는 2018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올해와 같은 상해 푸동신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보다 전시관이 더 늘어난 18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최초로 원부자재를 별도로 독립시켜 같은 기간 동안 2017 코스메테크라는 이름으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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