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주가 하락세 지속 향후 전망도 ‘빨간불’

[화장품 상장기업 주가동향 분석 ⑫] 상승 3 보합 6 하락 20... ‘사드 보복 해결 없이 추세 반등 어려워’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6-28 16: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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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화장품 주가가 추세 반등을 위한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드 이슈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부진한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고, 3분기 전망도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단시간에 화장품산업을 끌어올린 원동력 중국을 대체할 시장이 없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극적인 정치적 타결이 전제되지 않는 한 향후 주가 전망은 낙관보다 비관에 무게가 실린다.

COSPI29 109.94 전주대비 2.13p 하락

6월 27일 현재 COSPI29(화장품종합주가지수, Cosmetic Composite Stock Price Index)는 109.94로 전주(6.13)대비 2.13p 하락했다.


29개사 중 1% 이상 상승한 업체는 LG생활건강, 네오팜, 에이씨티 등 3곳뿐이다. 나머지 26개사 중 ±1% 내외 보합세를 나타낸 6개사를 제외하고 20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대형주들의 하락폭이 작아 대다수 업체 주가가 떨어졌음에도 COSPI29는 소폭 하락세에 그쳤다.


두자릿수 이상 주가가 오른 업체도 하락한 업체도 없을 만큼 특별한 개별 호재나 악재도 없는 한주였다. 한달 이상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에서 약간 멀어지는 분위기다. 7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네오팜·에이씨티 3개사만 상승

올해 들어 5월 17일(1백만원, 종가 기준)과 6월 2일(1백만2000원) 단 이틀만 황제주 맛을 다시 봤던 LG생활건강은 전주대비 3.0% 오른 99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 백만원 돌파에는 실패했다. 두달 이상 계속 두들기곤 있지만 9십만원 중후반대에 머물며 아쉽게 백만원대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두달째 완만한 상승세를 타온 네오팜은 이번주에도 4.1% 오른 3만3000원으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번주 가장 큰 폭 상승세를 기록한 업체는 에이씨티다. 이 회사는 14일부터 23일까지 지속상승하며 한 때 1만원을 넘었지만 이후 소폭하락하며 전주대비 8.2% 오른 9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달째 급등락 널뛰기 CSA코스믹 -6.7%

LG생활건강을 제외한 아모레퍼시픽(-1.9%), 아모레G(-7.6%), 잇츠한불(0.1%), 코스맥스(-1.2%), 한국콜마(-2.7%) 등 대형주들은 모두 하락했다.


다만 중소형주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COSPI29 지수 하락폭은 좁혔다. 보합세 6곳을 빼고 20개 업체가 줄줄이 하락한 약세장에서 그나마 두자릿수 이상 떨어진 업체가 없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전주(6.13) 무려 29.7%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6010원으로 장을 마감했던 CSA코스믹은 14일부터 내리막세를 타기 시작, 22일 4935원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해 6.7% 하락한 5610원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거의 한달 이상 중국발 뉴스에 따라 급등락을 연출하는 널뛰기를 보여주고 있다.


역시 중국 진출 소식으로 상장시기 악재를 털어내며 큰 오름세를 보이던 에스디생명공학은 6월 7일 1만560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는 전주대비 5.2% 떨어진 1만3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19일 회사채(무보증사채) 1000억원을 발행했다. 향후 차입금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KCI는 16일 로레알에 76억원 규모 계면활성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온은 30일 국내사모 전환사채 520,345주가 추가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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