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최근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젠더리스(Genderless)’ 화장품이 인기다. 남녀 구분없이 피부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가 남성들 사이에 그루밍 족이 크게 늘어나면서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까지도 남녀가 함께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굳이 색조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기초 피부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남성 또는 여성 전용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이나 향수를 찾아다니는 풍조가 확산되는 추세다. 화장품 유형 중에서는 톤업 크림, 앰플, 헤어토닉에서 남녀 구분없는 제품들의 출시가 늘고 있다. 또한 향수도 과거 플라워나 프루티 노트는 여성향수에 쓰이고, 묵직한 우디 노트는 남성향수에만 사용되던 것에서 이러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향수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톤업크림은 1~2년 전부터 여성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해주는 ‘완소템’(완전 소중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투명 메이크업이 다시금 뷰티 트렌드로 떠오른 것도 톤업크림의 인기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환해지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톤업크림의 장점은 남성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헉슬리의 ‘톤업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는 화이트 제형 속 캡슐이 피부 롤링 시 터지면서 베이지 컬러로 체인지돼 자연스럽고 촉촉하게 피부 톤을 보정해 주는 톤업 선 베이스 제품으로,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함유, 미백 기능성으로 인정받았다.

조말론의 머르 앤 통가 코롱 인텐스는 여성의 트렌치 코트를 연상시키는 제품명과 남성의 커프스 단추를 떠올리게 만드는 견고한 블랙 보틀 캡 만으로도 젠더리스 제품임을 알 수 있게 한다. 풍성하고 강렬한 향취의 나미비아 머르나무 수액과 중독적이고 치명적인 통카 열매에 따스한 아몬드와 달콤한 바닐라 향을 더했다.

이와 함께 더욱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피부과 또는 피부미용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와 거의 유사한 효과를 홈케어로 누릴 수 있는 앰플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이노랩의 프레스티지 시리즈 안티스트레스 가밍 & 수딩 블루 앰플은 예민해진 피부를 잠재우는데 효과적인 에스테틱 전용 앰플이다. 스피롤리나 성분을 담아 피부 트러블과 자극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스코보실레인 성분이 자유라디칼과 같은 피부 독소를 청소해 피부 세포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따라 민감해진 두피 상태를 잠재워 탈모를 방지하고, 모근을 강화시켜 모발의 건강까지 함께 케어하는 두피 스페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메디비타의 두피 영양 토닉 뜨레따멘토 인텐시보는 시원한 쿨링감으로 두피에 청량함을 부여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모근까지 건강하게 가꿔준다. 약순도의 원로리를 담은 메다비타만의 순수 추출물 조합 성분이 약해진 두피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헤어 밸런스 회복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