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올 2월 화장품 온라인‧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2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7570억원, 모바일은 411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2.9%, 1.3% 하락한 수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온라인은 11.5% 증가했고, 모바일은 0.5%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를 보면, 화장품은 올 2월 전체 상품군에서 온라인은 9.6%, 모바일은 8.6%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월 대비 온라인과 모바일 각각 0.7%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온라인은 변동없고, 모바일은 축소됐다 (-1.9%)

올 2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월 53.5%에서 54.4%로 0.9%p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6.0%p)

한편, 통계청은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설 명절과 평창올림픽 특수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1.6% 증가한 7조9,07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증가폭이 전월 보다 낮아졌으나 이는 택배일수 감소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봤다.

또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간편결제의 편리성, 모바일이용 확산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22.8%가 증가했으며,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60.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