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이정아 기자] 본래 건강한 피부는 보호막이 약산성을 띤다. 그래야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고 피부 속 수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본격적인 환절기에 돌입하고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약산성 화장품에 특히 관심이 높아진다.

민감피부 소유자들 뿐 아니라 일반에서도 세안 후 pH밸런스를 맞춰 건강한 피부로 케어 할 수 있도록 돕는 약산성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한 피부 바탕을 위해 클렌징에서부터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일명 ‘갓세정젤’이라 불리는 아크웰 ‘버블 프리 pH 밸런싱 클렌져’는 아크웰의 베스트셀러이자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민감성 피부를 위한 데일리 약산성 클렌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클렌징 단계부터 피부 수분을 지켜내기 위한 선택이다.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약산성 클렌징 워터’도 7월 출시 후 약산성 포뮬러와 진정 효능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인기다. 이 제품은 건강한 피부의 pH와 유사한 약산성 포뮬러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건강하게 케어한다. 또한 동물성 원료, 향료, 합성색소, 설페이트계면활성제 등 10가지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저자극 마일드 포뮬러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듀이트리 ‘더 클린 랩 모찌 클렌저’ 역시 건강한 피부의 pH 지수를 고려한 약산성 폼 클렌저다. 모찌처럼 쫀득한 제형의 풍성한 거품이 특징이다. 쫀득한 거품이 피부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어낸다. 세안 시 피부에 자극은 줄이고 풍부한 보습을 부여해 말끔하면서도 부드러운 클렌징을 돕는 제품이다.

헤라 ‘인스턴트 클렌징 티슈’는 강력한 세정력과 브라이트닝 효과를 지녔다. 이 제품 역시 약산성 클렌징으로 식물 유래 성분이 피부 각질을 정돈해 밝고 투명한 피부를 선사한다. 9가지 유해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피부 자극도가 낮으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리얼 ‘스트레스 릴리빙 퓨어풀 데일리 필링젤’은 세안 후에도 피부 pH를 약산성의 건강한 피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약산성 필링젤이다. 묵은 각질과 미세먼지까지 한번에 케어해주는 고마쥬 타입의 저자극 제품이다.

약산성 제품에 대한 선호는 클렌징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으로까지 옮겨가고 있다. 약산성임을 강조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약산성 수분 앰플, 약산성 샴푸, 약산성 부스터 등이다.

메이크프렘에서는 약산성 수분 앰플을 내놨다.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그린 앰플’은 EWG 1~2 그린 등급 원료만 함유한 저자극 안심 처방에 pH5.5 약산성 앰플로 피부 pH 밸런스를 유지시킨다. 전성분 18가지의 슬림한 처방으로 자연 유래 성분을 86% 함유하고 있어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올 닥터스오더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는 pH5.5의 두피 친화 약산성 샴푸다.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이자 임상을 통해 미세먼지 세정력 효과, 비듬과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페이트, 파라벤, 실리콘, 색소를 첨가하지 않았으며 100%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네이처 ‘이로울 이 쌀 에센셜 톤 스타터’는 쌀뜨물 발효수 부스터다. 예로부터 깨끗한 피부를 위해 쌀뜨물로 세안을 해온 생활방식을 담아 개발했다. 미백기능성 부스팅 토너로 피부를 맑게 빛내주는데 무엇보다 약산성을 띠고 있어 세안 후 피부 pH 균형을 잡아 건강하게 가꿔준다는 점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