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위해 뭉쳤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 발족

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아리따움·토니모리·네이처리퍼블릭 5개 브랜드 모여 3월 19일 출범 '당면과제 공동대응'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9-03-20 16: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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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5개 브랜드숍 가맹점주들이 모여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공동회장 전혁구·시종필, 화가연)’를 구성하고 3월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5개 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김병욱·김성환 을지로위원회 화장품업종 책임의원, 우원식 의원, 이학영 의원과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이재광 (사)전국가맹점협의회 공동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쟁관계에 있는 이들이 한마음으로 뭉친 것은 5개 브랜드 가맹점들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화가연은 이날 발족식에서 ‘가맹점의 할인분담금 하향조정’, ‘비정상 유통행위 규제 대책 마련’, ‘본사 온라인 직영몰 수입 공유’, ‘면세용 화장품 불법유통 근절대책 마련’, ‘올리브영 등 대기업 직영 편집숍 골목상권 진입 규제’ 등을 생존을 위한 당면과제로 내세우며 공동대응키로 선언했다.


전혁구 화가연 공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들이 오늘 이 자리(국회)까지 온 것은 힘 들어서도 아니고, 뭘 더 달라고 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왔다”며 “(참석한 국회의원들을 향해) 현 상황은 응급수술이나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국 5천여 가맹점주들과 그 가족들, 직원들의 살려달라는 호소를 받아달라”고 토로했다.


화가연은 향후 이 같은 생존 현안에 대해 국회, 청와대, 공정위, 관세청 등 관련부처에 해결책을 요구하고 소상공인 청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합해 가맹점주들의 권리와 이익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화가연은 이날 국회에서 발족식을 마친 뒤 소공동 롯데면세점으로 이동해 ‘면세화장품 불법유통 방치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후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4개 가맹점협의회 회원들은 광화문을 거쳐 새문안로에 위치한 LG생활건강 본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고, 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는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따로 집회를 열어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요구하고 이 내용을 담은 항의서를 이니스프리 측에 전달했다.


한편,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는 전혁구 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 부회장과 시종필 더페이스샵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장명숙(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 회장), 김익수(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 회장), 김지성(토리모리가맹점주협의회 회장), 박충민(네이처리퍼블릭가맹점주협의회 회장) 등 4명의 공동부회장으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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