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의 힘으로 해외시장 영역 넓힌다

2007년 첫 출시 이후 자타공인 비비 명가'자리매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03-24 2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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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칸타 월드패널 공동조사]
2019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 비비&씨씨크림 미샤


[CMN]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자타공인 최고의 비비크림 명가(名家)다. 국내에서는 CMN과 칸타월드 패널이 공동 조사해 매년 발표하는‘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시판 채널 비비크림 부문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최강 브랜드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2017년부터는 비비크림과 씨씨크림 부문을 합한 비비&씨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비비크림 대명사‘빨간비비’


미샤의 비비크림은 지난 2007년 2월 첫 출시된 이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미샤의 ‘M퍼펙트커버 BB크림’은 일명 ‘빨간비비’로 불리며 비비크림의 대명사로 여겨질 정도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비크림의 BB는 Blemish Balm의 약자로 1950년대 독일에서 개발됐다. 처음에는 피부과 치료를 받은 환자의 환부 치료를 돕고 상처를 가리는 의학용 크림이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일부 얼리어답터들이 독일산 제품을 들여와 사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6년 국내 업체들도 제품을 개발, 시판하기 시작했고 브랜드숍 ‘미샤’가 2006년 비비크림을 출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지속적 연구개발로 제품 다양화


미샤는 현재 ‘M퍼펙트커버 BB크림’ 외에도 ‘초보양 비비크림’, ‘시그너처 링클 필업 비비크림’ 등 총14가지 비비크림을 판매 중이다. 회사측은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연구개발을 통해 비비크림 제품군을 꾸준히 개량해왔다.


비비크림을 팩트 형태 용기에 담은 ‘미사 금설 기윤 비비 케익’이나 주름개선 기능이 강화된 ‘미샤 시그너처 링클 필업 비비크림’ 등이 그 결과물이다,


특히 한방 비비크림인 ‘초보양 비비크림’은 한국인의 피부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색상에 따라 21호 ‘은은한 빛’, 22호 ‘유려한 빛’, 23호 ‘차분한 빛’ 등 3가지가 나와있다.


탄력있는 바운드 검(Bound Gum) 성분이 피부 밀착력을 높여주고 산양삼 추출물, 동충하초 추출물, 녹용 추출물 등 한방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부여해 생기있는 모습으로 가꿔준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가 30~40대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사용 2주차 이후 유의한 수준의 탄력 개선 효과가 나오는 등 그 효능도 인정받았다.


각종 뷰티어워드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수상하며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한 것도 인기의 요인이다. 초보양 비비크림은 ‘2016년 상반기 화해 뷰티 어워드’와 ‘2017년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각각 BB/CC크림 부문 위너와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선‘BB=미샤’로 통해


미샤의 비비크림은 해외에서도 큰 인기다.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장품 시장인 중국에서 미샤 비비크림의 인기는 대단하다.


중국 여성들이 진한 색조 화장보다는 베이스메이크업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파악하고 2008년 비비크림을 출시,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BB=미샤’라고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시장 내 미샤 비비크림의 위상은 중국의 최대 쇼핑축제인 솔로데이(광군제) 행사에서 이미 수 차례 입증됐다.

미샤는 지난 2014년 광군제 행사에서 타오바오 T몰에서만 하루 동안 무려 5만6,123개의 M퍼펙트커버 BB크림을 판매하며 색조부문 넘버원 브랜드에 등극했다.


타오바오 T-mall은 솔로데이 행사 종료 후 “미샤가 이날 행사를 통해 중국의 국민 색조 화장품 브랜드가 됐다”는 내용의 배너를 게재하기도 했다.


미샤 비비크림은 2017년 광군제에서 9만5,000개가, 지난해에는 무려 24만개가 판매되며 꾸준히 그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미샤 비비, 해외서도 큰 인기


중국 이외의 해외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브랜드숍 최초로 유럽에 오픈한 미샤 독일 1호점도 비비크림의 인기로 시장이 개척된 케이스다. 미샤 독일 매장 오픈은 현지에서 BBcream(www.bbcream24.de)이라는 이름으로 화장품 유통업을 하던 독일인 어윈(Mr.Erwin Hetke/40대)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뤄졌다.


화장품 유통업을 하던 어윈씨는 미샤의 비비크림이 독일은 물론,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미샤 본사와 직접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뮌헨 무역관을 찾아 본인의 사업 내용과 유럽 화장품 시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했다고 한다. 뮌헨 무역관은 그를 대신해 에이블씨엔씨 본사로 이메일을 보내 만남을 주선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독일이 유럽 중 화장품 시장 규모 1위의 국가이며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에 적절하다고 판단, 2015년 2월 독일 남부 앙골슈타트에 1호점을 오픈하며 독일에 진출했다.


독일 뿐 아니라 스페인도 비비크림의 영향력으로 시장 진출에 성공한 사례다. 미샤는 2015년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스페인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이 역시 스페인에서 화장품 유통업을 10년간 운영해 온 스페인인 미구엘(Miguel Grandia/남/40대)씨가 한인 친구의 추천으로 미샤 비비크림을 써본 후 미샤 사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가능해진 일이었다.


미샤의 비비크림은 중국과 유럽 이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북미, 남미, 동남아시아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사랑을 받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21호와 23호 이외에도 27, 29, 31호 등 어두운 색상의 제품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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