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유럽 세포라 800개 매장 입점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8개국에 대규모 론칭 유럽시장 본격 공략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9-04-11 오후 4: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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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가 유럽 세포라 800개 매장에 입점하며 유럽진출을 본격화했다. 사진=세포라 홈페이지 갈무리.

[CMN] 라네즈가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4월부터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8개국 800여개 ‘세포라(Sephora)’ 매장에 라네즈를 입점시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라네즈의 이번 대규모 론칭은 수년 전부터 유럽 화장품 시장 및 소비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온 결과물이다. 회사 측은 미국, 호주 세포라의 성공적인 론칭 경험을 발판으로 ‘워터 슬리핑 마스크’와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인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등 20여 개 주력 상품을 내세워 유럽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유럽 지사장 티에리 마망(Thierry Maman)은 “최근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세포라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수분 기능성 브랜드 라네즈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라네즈의 독보적인 수분에 대한 전문성과 기능성케어까지 더한 혁신 제품으로 유럽 고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홍콩 진출로 글로벌 사업의 첫발을 디딘 라네즈는 2018년말 기준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15개 지역에 진출했으며, 이번 유럽 18개국 세포라 입점을 통해 총 33개 지역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이번 라네즈 론칭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유럽사업도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1년 럭셔리 향수 브랜드인 ‘구딸 파리(Goutal Paris)’를 인수했으며, 2017년에는 ‘설화수’를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 유일하게 단독매장을 오픈하는 등 유럽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전체 화장품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934억유로에 이르며 세계 화장품 시장의 약 22%를 차지하는 선진시장이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도 K뷰티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화장품 구입 시 품질과 기능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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