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에는 최적의 현지화가 성공의 열쇠

화장품산업연구원, '2019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9호' 발간
필리핀-컨셉형 뷰티스토어, 싱가포르-한방&허브 성분, 인도-안티폴루션 인기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9-12-12 오후 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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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필리핀은 컨셉형 뷰티스토어가 주목을 받고 있고 싱가포르에서는 한방과 허브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심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에서는 안티폴루션 제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최근 필리핀·싱가포르·인도의 화장품 시장 동향을 담은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아시아 편’을 발간했다.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아시아 편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매장에서 1:1 메이크업, 뷰티 전문가 상담 등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클릭&콜렉트(Click and Collect-온라인 주문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수령)와 같은 옴니 채널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컨셉의 매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장 내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의 카페를 운영하는 등의 브랜드 컨셉형 매장도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달팽이 점액, 봉독 등 독특한 성분과 과일류, 녹차 등 자연 성분을 사용한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삼을 대표적인 한방 화장품 성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쑥, 병풀(Centella Asiatica) 등 다른 한국의 허브 성분들도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사슴유(乳), 바쿠치올 등 새로운 성분의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도에서는 대기오염이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티폴루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말, 인도 힌두교 명절인 디왈리 축제에 사용된 폭죽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을 때 스킨케어 문의와 안티폴루션 화장품 판매가 평소보다 30%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안티폴루션 기능을 강조하거나, 안티폴루션 제품을 신규 출시하는 등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원은 “각 국가마다 시장에서 선호하는 판매 방식이나 화장품 기능이 모두 다른데, 이는 국가별 소비 환경과 소비자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K-Beauty에 대한 관심이 높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K-Beauty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국가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현지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케팅에서는 필리핀은 TV와 옥외광고, 싱가포르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인도에서는 SNS 마케팅 활동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필리핀에서는 일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온라인 몰 구매와 SNS 채널을 활용한 정보 취득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의 화장품 구매는 슈퍼마켓, 하이퍼마켓, H&B스토어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TV, 옥외광고와 같은 전통적인 채널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소비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품에 대해 충분히 파악한 뒤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 최근 이와 같은 소비자 성향을 반영해 제품 샘플을 소비자에게 무상 배포하고 SNS로 피드백을 받는 방식의 샘플 리뷰 사이트 ‘샘플스토어(SAMPLESTORE)’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는 생생한 제품 정보를 얻고, 기업은 사용자 콘텐츠를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브랜드에게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는 지역별로 기후와 평균 소득 수준, 지방 특색이 다르고 다양한 연령과 소비 계층이 있는 시장이라는 특성 때문에 제품을 중심으로 한 획일적인 마케팅 보다 타깃 소비층을 명확히 하고 그들에게 맞는 마케팅을 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시장진출 성공사례는 △가라사대 △잎스코스메틱 △스킨큐어 등이 소개됐다.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 ‘가라사대’의 김진숙 대표는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 화장품 회사는 한국 문화와 달라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 된다”며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바이어를 배려해야 원활한 거래를 성사 또는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싱가포르에 진출한 잎스코스메틱의 박종현 과장은 “주로 브라이트닝, 톤업, 여드름, 모공, 피지 케어 등 기능을 선호해 AHA, BHA, 티트리 시카 등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현지 소비자 특징을 전했다. “글로벌로 통용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각 시장에 맞춰 용량과 가격을 조절하거나 제품 설명 문구를 현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출에 대한 Tip을 전했다.


인도 시장에 진출한 스킨큐어 홍원기 차장은 “인도는 매년 15~20%씩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향후 경제가 발전하고 가처분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화장품을 소비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미 가성비가 좋은 저가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전략적인 가격 정책과 까다로운 현지 수출통관을 통과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번 호에는 글로벌 화장품 이슈 동향, 현지 전문가 인터뷰, 인기 제품 분석 등이 소개됐다.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9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www.allcos.biz)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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