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온라인 쇼핑 3개월째 하락세

2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 전월 대비 –6.6%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 인터넷 면세점 이용 줄어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4-06 16: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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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2020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월보다 6.6% 감소한 1조4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월간 화장품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1조2,346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 1조1,906억원, 1월 1조1,233억원, 2월 1조490억원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온라인 면세점 이용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월 거래액은 전년 동월 8,611억원에 비하면 21.8%가 증가했지만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코로나19가 시작된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나타난 3월 이후에는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P는 추청치임. [자료 출처=통계청]

2월 화장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6,208억원으로 전월 대비 5.0%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0.7% 증가했다. 화장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 12월 6,99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고, 올 1월 6,533억원, 2월 6,208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1월 58.2%에서 2월 59.2%로 1.0%p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평균인 59.2%와 동일하다. 오히려 전년 2월 65.2%보다 5.9%p가 감소했다.


[자료 출처=통계청]

이밖의 상품군에서 코로나19의 여파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1조9,618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4.5%가 증가했는데 농축수산물(103.7%), 음식서비스(82.2%), 음‧식료품(71.0%), 생활용품(52.8%), 가전‧전자‧통신기기(38.6%)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전년 동월대비 60.0% 감소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도 전년 동월대비 46.2% 줄어들었다.


통계청 측은 코로나19와 소비행태의 변화로 신선식품, 간편조리식, 배달음식 등 거래가 증가했고, 가정내 생활 증가로 세정제, 휴지, 세제 등 생활용품의 거래가 증가했으며,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 여행 및 대중교통 이용 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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