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매판매, 코로나 전보다 3조5천억 이상 감소

작년 11월까지 28조원, 연간 30조 넘어도 2019년 34조에는 못미쳐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 2020년 43.6%에서 11월 현재 38%대로 줄어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1-05 14: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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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지난해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3조5천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8조1847억원으로 추정돼 2020년 연간 합계인 28조4726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변이 없는 한 지난해 연간 합계가 30조원을 넘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 34조6704억원과 비교하면, 지난해 12월 실적을 3조원으로 계산해도 3조4800여 억원 모자르다.


화장품 온라인 침투율(화장품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5.7%에서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 43.6%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11월에는 38.1%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급격히 확산됐고, 지난해 하반기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라 정부가 다시 방역조치를 강화해 12월 온라인 침투율은 40%를 넘을 가능성도 있지만 연간 평균 비중은 4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월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9월 1조131억원에서 10월 9,773억원으로 전월대비 3.5% 줄었고, 11월에는 1조843억원으로 전월대비 10.9% 증가했다. 전년 동월(1조1345억원)과 비교하면 4.4% 감소했다.


화장품 온라인쇼핑이 등락을 거듭하는 것과는 달리 모바일쇼핑은 고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5,526억원에서 11월 6,334억원으로 14.6% 증가했다. 전년 동월(4,865억원) 대비 30.2%가 성장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58.4%로, 전월(56.5%) 대비 1.9%p 증가했다. 2020년 42.9% 보다 15.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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