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K뷰티 성지 재정비 '명동 매장 리뉴얼' 효과

점포 경쟁력 강화…메가스토어점 일평균 매출 약 40% 증가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3-11-01 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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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명동 메가스토어점의 인테리어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관광 특구이자 국내 뷰티 1번지인 명동을 베이스로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며 명동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점포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매장 재단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샤 명동 메가스토어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장 순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월평균 313% 증가했으며, 9월 매장 리뉴얼 이후 한달간 일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약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워진 명동 메가스토어점은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까지 에이블씨엔씨의 주력 브랜드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건물 외관은 미샤를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색과 글로벌 앰버서더인 엘리자베스 올슨((Elizabeth Olsen)’의 대형 파사드를 활용해 유동인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는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과 외국인 고객의 동선을 고려해 매장을 재편성, 최적의 쇼핑 공간을 구현했다. 기초, 색조 평매대를 적용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계산대 앞에는 이지(Easy) 픽업 매대를 설치해 결제 전 다양한 프로모션 품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상반기에만 신규 매장을 총 4개 오픈했으며 명동 상권에도 신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블씨엔씨 국내영업본부 윤현식 본부장은 매장 리뉴얼과 신규 출점을 통해 오프라인의 질적·양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객들이 더 다양한 제품 경험과 보다 폭넓은 선택의 폭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 환경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전 세계 41개 국가, 3만여 개 매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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