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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버터 원료 다양한 활용성에 관심 집중”

아젤리스코리아, ‘퍼스널케어 컨퍼런스 2025’ 개최
스웨덴 AAK‧중국 완화‧이두 화양, 신원료‧기술 소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4-02 오전 10:28:58]

[CMN 심재영 기자] 아젤리스코리아(Azelis Korea)는 지난달 25일 노보텔 강남 앰버서더 보르도룸에서 ‘아젤리스코리아 퍼스널케어 컨퍼런스(Azelis Persnal Care Conference) 2025’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싱가포르 지역 본부에서 행사 참석을 위해 내한한 베누아 프리츠 아젤리스 APAC COO를 비롯해 해외 원료 공급사 및 국내 고객사,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세계적인 시어버터(Shea Butter) 원료 공급사인 스웨덴 AAK, UV 필터 원료 소재 업체인 중국의 이두 화양 케미컬(YIDU HUAYANG), 중국 산둥에 위치한 원료업체 완화(Wanhua) 케미컬 등 아젤리스와 계약을 맺은 새로운 공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 뒤편에는 새로 소개된 원료 샘플과 다양한 제형들이 전시해 참석자들이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베누아 프리츠(Benoit Fritz) 아젤리스 APAC COO는 인사말에서 “아젤리스 그룹은 전 세계 65개국에 4,3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특수 화학 및 식품 성분 산업 분야의 선도적인 글로벌 혁신 서비스 공급업체”라며 “K뷰티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던 한국의 삼미캠을 인수하면서 2018년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 아젤리스가 세계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젤리스코리아 김영률 대표는 “아젤리스 그룹의 한국 지사인 아젤리스코리아는 서울사무소를 비롯, 군산 공장, 성남 연구소, 화성 물류센터에 약 8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는 퍼스널케어 사업부, 식품 원료를 공급하는 푸드&뉴트리션 사업부, 농약용 계면활성제를 생산 및 유통하는 A&ES사업부, 식향과 향료업계에 필요한 아로마케미칼을 공급하는 F&F부서, 플라스틱산업에 필요한 첨가제를 공급하는 AM&A부서, 그리고 home care와 산업용 세척제 시장을 위한 HCIC부서로 이뤄져 있다”며 “세계적인 원료 공급사인 스웨덴 AAK와 중국의 이두화양 케미컬, 완화그룹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새로운 원료와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순서로 연단에 오른 스웨덴 AAK사의 에밀리 그뢴스타월(Emellie Gronsterwall)은 시어버터(Shea butter)를 활용한 다양한 신원료를 소개했다.

스웨덴에 위치한 AAK는 지난해 중반부터 아젤리스코리아와 독점 계약을 맺고 시어버터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에밀리 그뢴스타월은 시어너트를 활용한 다양한 원료들과 AAK 만의 다양한 독자기술 솔루션을 설명했다.

특히, 시어너트(Shea Nut)를 활용한 AAK의 독자 원료는 미네랄 UV 필터의 분산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색소와의 조합에 매우 효과적이며, 자외선 필터를 더 잘 커버할 수 있고, 피부 미백이 덜하며, 색조 화장품을 안료나 자외선 차단제용 자외선 필터를 사용할 경우 더 고르게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로 연단에 오른 중국 완화 케미컬 그룹(Wanhua Chemical Group Co.,Ltd.)의 드림 주(Dream Zhou)는 완화 케어 케미컬의 지속가능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Path of Wanhua’s Care Chemical)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녀는 천연 1,3-BG 원료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후에는 다우케미컬(DOW CHEMICAL)의 새로운 실리콘 원료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중국 이두 화양 케미컬(YIDU HUAYANG CHEMICAL Co.,Ltd.)의 에코 리우(Echo Liu)는 자사 주력 원료인 UV 필터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