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다단계 판매 매출액 3조원 돌파

공정위, 주요정보 공개…건강식품·화장품 큰 비중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3-07-25 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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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다단계 판매 매출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가 ‘다단계 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에 따라 최근 발표한 ‘2012년도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정보’에 따르면 2012년도 다단계 시장 총 매출액은 3조2,936억원으로 전년도 2조9,039억원에 비해 13.4%가 증가했다. 또한 각 업체들이 주로 취급하는 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그 중에서도 건강식품과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정위가 2012년도에 영업실적이 있고 올해 4월30일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자 94개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이며 다단계 판매업자는 2008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62개 였던 다단계 판매업자는 2011년 70개, 2012년 94개로 늘어났다. 또한 2012년도 신생업체 32개를 제외한 62개 업체의 매출액은 3조1,178억원으로 다단계 시장의 규모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2012년도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1조668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으나 상위 판매원의 수당 편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1만1,741명) 미만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406만원인데 비해 나머지 99%의 판매원(117만여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40만5000원에 불과했다. 상위 1% 미만의 판매원이 1년간 지급받은 후원수당(5,924억원)이 나머지 판매원 99%가 지급받은 후원수당(4,744억원)보다도 많은 셈이다.

공정위는 또한 2012년도 등록된 다단계 판매원수는 469만9818명으로 전년대비 13.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정보공개가 일반 소비자, 판매원 지망자 등에게 다단계 판매업자의 매출액, 후원수당 등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물품을 구매할 때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판매원으로 가입할 때 왜곡된 정보 전달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정보공개 자료를 토대로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별 업체별 세부 정보는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 상단메뉴 ‘정보마당 > 사업자 정보공개’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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