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N] 로레알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한 ‘로레알 넷제로 파트너 포럼’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를 위한 로레알’ 프로그램을 비롯해 로레알 그룹(이하 로레알)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탄소배출 절감에 대한 로드맵을 파트너사들과 공유하고, 화장품 업계 차원에서의 전략 및 협업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행사에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C&C 인터내셔널, 삼화, 펌텍코리아, 연우 등 6개 파트너사들이 참석했다.
‘미래를 위한 로레알’은 인류가 직면한 사회·환경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구의 한계를 존중하면서 지구와 인류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이니셔티브다.
2020년 출범해 2030년까지의 지속가능 경영 목표를 ▲기후 전환 ▲자연 보호 ▲자원 순환 ▲지역사회 지원 4개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사의 넷제로 현황들이 공유됐으며, 핵심 영역 별로 대응 방법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1부에서는 로레알 북아시아 박지선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가 먼저 자사의 넷제로 비전과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으며, 로레알 북아시아 지속가능성 소싱(구매) 관계자들이 “미래를 위한 로레알”에 따른 로레알 그룹 및 파트너사들의 공동 목표를 다뤘다.
이어서 파트너사들이 각 사의 ▲에너지 전환 로드맵(특히 재생에너지 도입 일정) ▲제품 탄소발자국(PCF) 관리 체계 구축 ▲기타 간접배출량(Scope 3) 절감을 위한 저탄소 운송 실행 계획 ▲기업의 종합 탄소 배출 현황 및 감축 목표 진행 계획 등 실행 일정이 포함된 넷제로 현황을 공유했다.
이를 기반으로는 2부에서는 지속가능경영 전문 컨설팅 기업 ERM 코리아에서 참여해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 제품 탄소발자국(PCF)와 더불어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이하 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대응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CDP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넷제로, 지속가능성, 그리고 안정적인 경제를 지향하는 투자 및 구매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로레알은 올해초 CDP에서 9년 연속으로 AAA등급을 획득한 세계 유일 기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뒤이어 참가자 전부가 모여 함께 넷제로 달성에 대해 논의하는 워크샵을 진행, 앞으로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로레알 북아시아 박지선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로레알이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파트너사들과 직접 공유하고, 기후 대응 전략 로드맵은 물론 각자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논의하며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고민할 수 있었다. 업계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뷰티 기업으로서 로레알은 앞으로도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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