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 화장품 기업 지난해 실적 호조

8개기업 매출 2300억원 달성 … 영업이익, 순이익 대폭 증가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6-04-01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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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코넥스에 상장한 화장품 관련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공시된 화장품 관련 코넥스 상장 기업 8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2,254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대비 72.1% 성장했고 순이익도 128억원을 실현해 전년보다 93.2%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9.3%였다.


발효 화장품으로 유명한 미애부가 706억원의 매출을 올려 코넥스 상장 화장품 관련 기업중 매출이 가장 높았다. 미애부는 특히 111%대의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과 200%를 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OEM.ODM과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퓨어스킨’을 전개하고 있는 네추럴FNP는 3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두 번째로 매출이 높았다. 이어 의료, 피부미용 기기 전문기업인 원텍(287억원)과 천연화장품 ‘아미인’을 전개하고 있는 현성바이탈(258억원), 친환경 세제와 비누 전문기업인 비엔디생활건강(224억원), 헤어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세화피앤씨(22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여성청결제 ‘질경이’로 잘 알려진 하우동천이 1247.4%로 가장 높았다. 하우동천은 매출도 209.3% 증가했고 순이익도 765.1%에 이르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넥스 시장에 가장 먼저 상장한 세화피앤씨도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세화피앤씨는 102.5%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고 매출도 220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현성바이탈이 37.2%로 가장 높았다. 원텍이 20.3%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하우동천(17.6%), 피부미용기기와 기능성 화장품 등을 전개하는 지티지웰니스(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넥스는 제3의 주식시장으로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기준으로 상장 기업수도 100개를 넘어섰다. 코넥스는 지난 2013년 7월 1일 개장한 중소기업 전문 주식시장으로 코스닥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진입이 수월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중소, 벤처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장품 관련 기업도 2013년 9월 세화피앤씨를 시작으로 지난해 7개 기업이 대거 상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기업은 비엔디생활건강(3월)과 현성바이탈(4월), 원텍(4월), 지티지웰니스(6월), 네추럴FNP(7월), 미애부(12월), 하우동천(12월) 등이다. 올해도 케이엠제약이 지난 2월24일 신규 상장했고 3월 31일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인 인터코스가 신규 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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