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K-뷰티’ 한국 화장품 주목”

뷰티스트림즈 조사 결과, 미국인 선호도 상승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6-04-18 17:15:49]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최근 미국인들의 ‘K-뷰티’, ‘K-코스메틱’,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 리서치 회사인 뷰티스트림즈(www.beautystreams.com)의 창립자이자 CEO인 란뷰(Lan Vu)는 지난 6일 ‘2016 메이크업 인 서울’에서 ‘한국이 미국 시장에 미친 영향’이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CMN 심재영 기자] 최근 미국인들의 ‘K-뷰티’, ‘K-코스메틱’,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 리서치 회사인 뷰티스트림즈(www.beautystreams.com)의 창립자이자 CEO인 란뷰(Lan Vu)는 지난 6일 ‘2016 메이크업 인 서울’에서 ‘한국이 미국 시장에 미친 영향’이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란뷰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기준 한국 화장품은 세포라, 어반아웃피터스, 타깃(Target) 등 로드숍 체인뿐 아니라 노드스트롬, 버그도프 굿맨, 니먼 마커스 등 백화점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닥터자르트, 소망화장품, 클리오, 입큰 등 200여 브랜드가 유통되고 있다. 특히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미샤, 스킨푸드, 네이처리퍼블릭 등은 대도시 중심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미미박스, 미시박스, 뷰테크, 글로우레시피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진출해 다양한 한국 브랜드들의 중계자 역할을 하고 있다.


란뷰에 따르면 미국에서 K-뷰티는 2011년 미국에 비비크림이 본격적으로 소개되면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고 2014년에 쿠션팩트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란뷰는 한국 화장품이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미국의 인종이 백인보다 히스패닉이 더 많아지는 추세고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미국 내 영향력이 확대됐으며 ▲인종별 뷰티 아이콘의 인기 여파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좋은 시장 기회가 부여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아이보리 피부톤과 라이트 베이지, 옐로우 톤의 피부색에 적합한 설화수, 오휘, 시세이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된 화장품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란뷰는 “이 같은 사실로 미루어 볼 때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잠재 기회가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진 아시아계나 히스패닉이 아닌 백인 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으며 비교적 낙후되어 있는 아시아계 마켓에서 인기가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란뷰는 “혁신은 품질과 동의어다.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매우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인데 이러한 아이디어와 품질에 미국인들도 주목한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일반화되어 있는 카피 제품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식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끝으로 한국 화장품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에스티로더, 키엘, 맥 등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처럼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도 브랜드 스토리와 아이덴티티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