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좋은데 저렴해? 이러니 미국도 반하지!

세계 최대시장도 K-뷰티 열광 모드 시동...토니모리 빌리프 미즈온 등 인기폭발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6-05-13 15: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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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세계 1위 미국소비자들이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사진=토니모리 제품 판매 중인 얼타 홈페이지 캡쳐.

[CMN 박일우 기자] K-뷰티가 세계 1위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지만 우수한 품질력과 창조적 패키지로 무장한 대한민국 화장품이 세계 최대 미국시장에서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토니모리, 빌리프, 미즈온 등이 미국 대형 편집숍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가 새로운 카테고리로 재탄생시킨 마스크팩과 달팽이크림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용기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세계 최대 화장품시장인 미국 내 대형 편집숍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세포라(Sephora), 타겟(Target), 얼반아웃피터(Urban Outfitter)에 이어 지난해부터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체인 얼타(Ulta)까지 국내 브랜드가 속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화장품을 비롯해 향수, 베네피트의 왁스서비스, 얼타 헤어숍을 운영하며 다양한 연령과 인종의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얼타는 미국 48개주 874개 매장을 보유, 미국에선 세포라보다 더 거대한 유통체인이다.


얼타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토니모리를 필두로 구달, 리더스, 화미사 등 9개사 128개 제품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현지 매장 담당자에 따르면 토니모리 과일모양 립밤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리더스 시트팩 인기가 높다. 이 담당자는 최근 입점한 한국 화장품들은 유니크한 패키지가 많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온라인으로만 판매 중인 구달과 화미사도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월마트(Wal-Mart) 다음으로 큰 대형마켓 타겟에선 최근 미즈온이 뜨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타겟에 입점한 미즈온은 스킨케어를 비롯 마스크팩 등 17종을 온오프라인서 판매한다.


이 중 K-뷰티 대표 아이템인 달팽이크림이 인기몰이 중이다. 미즈온은 현재 온라인에서 38~48달러에 판매되는 달팽이크림을 베스트셀러로 만들기 위해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2013년부터 뷰티분야에까지 진출한 세계적 패션체인 얼반아웃피터에서도 국내 브랜드를 보는 일은 어렵지 않다. 얼반아웃피터는 미국 내 465개 매장을 갖고 있고, 대형백화점과 쇼핑몰에도 들어가 있다.


현재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미샤, 토니모리, 카오리온, 코코스타 등이 입점해 있는데, 토니모리와 코코스타의 인기가 높다. 이들 브랜드의 시트팩, 마스크팩, 발팩, 아이패치 등이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현지 매장 관계자는 토니모리 과일모양 립밥과 핸드크림, 바나나모양 슬림팩 등 과일 디자인 제품이 잘 팔린다고 전했다. 이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10~20대 마니아층을 형성 중이며, 이에 얼반아웃피터에서 국내 브랜드 중 토니모리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세포라 홈페이지 내 K-beauty 섹션. 사진=세포라 홈페이지 캡쳐.

세계 최대 편집숍 세포라는 K-뷰티 섹션을 따로 만들어 홍보할 만큼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크다.


현재 북미지역 세포라 매장은 약 500개 정도로, 12개사 140여개 국내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세포라 베스트셀러로는 빌리프 수분크림과 닥터자르트 비비크림을 꼽을 수 있으며, 색조보다는 스킨케어, 클린져, 팩 제품 판매가 많다.


특히 Made in Korea의 세포라 자체 브랜드도 판매하고 있어 한국 OEM ODM 기업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세포라 측은 한국 OEM 자체 브랜드 상품은 저렴하면서도 퀄리티가 우수해 출시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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