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웰라 인터내셔널 트렌드비전 어워드에 출전할 한국 대표로 김기철헤어드레서의 김기철 디자이너와 애브뉴준오의 정희린 디자이너가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20일 호텔 리츠칼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웰라 트렌드비전 어워드(National TrendVision Award, NTVA) 2016’에서 골드 어워드를 수상해 오는 11월 국제 무대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졌다.

웰라프로페셔널즈가 개최한 웰라 트렌드비전 어워드는 600여명의 국내 유명 헤어드레서와 미용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7월부터 진행한 제1차 사진 심사를 거쳐 이날 국내 결선에 총17팀이 참가했으며 컬러 비전과 크리에이티브 비전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크리에이티브 비전의 경우, 보다 많은 헤어드레서를 참여시키고자 기존의 ‘영 탤런트(Young Talent)’ 부문을 확대한 것이다.

웰라코리아 이상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개월간 NTVA 2016에 참가해 수고한 모든 헤어드레서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웰라코리아는 변함없이 헤어드레서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웰라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 뤼안 첸(RuiYuan Chen)은 “한국의 NTVA 2016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 서울은 웰라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고 한국 디자이너가 아시아의 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자는 헤어뿐만 아니라 패션, 메이크업 등 다양한 요소들이 트렌드와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며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웰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탑 아티스트인 드미트리 비노쿠로프(Dmitry Vinokurov), 웰라 아시아 에듀케이션 리더 ‘로날드 로우(Ronald Low), 웰라코리아 교육부 박은정 팀장, 사이리즘아카데미 사이리 대표, ICD코리아 윤상미 부회장,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권기형 국제부위원장 등 총6명의 심사위원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컬러 비전 골드 어워드는 김기철헤어드레서의 김기철 디자이너, 크레에이티브 비전의 골드 어워드는 애브뉴준오의 정희린 디자이너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명의 수상자는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트렌드비전 어워드(International TrendVision Award, ITVA) 2016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 헤어드레서와 경쟁하게 된다.

한편, 이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웰라와의 협력을 통해 웰라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회사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에 박승철헤어스투디오와 미창조(주)리안이 선정돼 윤이중 대표와 유상준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 일루미니스타 4인인 보이드바이박철의 콴 이사, 제이드헤어 김상희 원장, 고정현헤어 정지요 원장, 마리엠 살롱&아카데미 원진희 대표 등이 일루미나 컬러의 성공적인 출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초청 게스트인 웰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탑 아티스트 드리미트 비노쿠로프는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오트쿠튀르 버전의 무대를 펼쳐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12명의 모델을 미래를 내다보는 한 발 앞선 4가지 트렌드로 각각 해석해 연출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창의성을 전달하고 국내 미용인들의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