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강화, 한국형 드럭스토어로 역할”

해외 겨냥 ‘위즈더마’ 출시 주목
채널수보다 우리만의 상품 중요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6-11-02 18: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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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극 코오롱웰케어 총괄 상무


[CMN 신대욱 기자] 코오롱웰케어가 유통 사업 외에 자체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국내 시장을 겨냥한 민감성 전용 브랜드 ‘시자르’를 내놓은데 이어 최근 해외 시장을 겨냥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위즈더마’를 잇따라 출시하면서다. 이와 함께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표방한 유통 채널인 ‘더블유스토어’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웰케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홍춘극 상무는 “더블유스토어는 약국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드럭스토어로 입지를 다져왔다”며 “보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브랜드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채널수 확장과 좋은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개념이 아니라 전문성에 방점을 찍어 타 H&B스토어와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 홍 상무의 설명이다. 약국에 걸맞는, 시장 요구를 반영한 전문성이다. 지난 9월 홍콩에 첫 선을 보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위즈더마’가 대표적이다.


“우리는 채널수보다 우리만의 상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찾아 제안하거나 개발하는 그런 비즈니스 개념이에요. 한마디로 시장에 있는 게 아니라 없는 제품이지요. 그런 것이 강력한 우리만의 상품을 채웁니다. 이번 위즈더마도 그런 차원에서 개발한 겁니다.”


홍콩 유명 배우이자 뷰티 프로그램 진행자로, 홍콩내 뷰티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재클린 청과 공동 개발한 ‘위즈더마’는 홍콩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브랜드다. 덥고 습한 기후로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가 많은 홍콩인들에 맞는 제대로 된 보습 제품으로 개발했다. 홍콩 소비자들이 뭘 원하는지 찾아 이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으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1차로 앰플을 내놨고 이어 마스크팩과 수분크림, 에어쿠션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재클린 청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위즈더마는 홍콩을 기점으로 동남아와 중국에 이르기까지 해외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에요.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육성에 나설 겁니다. 수출뿐만 아니라 면세점과 더블유스토어 직영점 등을 통한 국내 판매도 이어가면서 인지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시자르(CIZAR)’도 국내 유명대학 의학박사 연구진이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리페어 복합물질 시자르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키고 어린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민감성 피부 회복 전용 라인이다. 성분 최소화와 함께 4단계의 간결한 라인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 브랜드는 국내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했지만 미국 시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 총판 계약과 아마존 입점 등 미국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약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더블유스토어 채널의 전문성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50여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데, 채널수 확대보다 전문성으로 내실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더블유스토어는 약사가 주는 신뢰성과 전문성이 강점입니다. 약국에 걸맞는 줄기세포나 민감성 등 전문 영역을 발굴하는 것도 이같은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지요. 연구소를 별도로 두어 자체 화장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강력한 우리만의 무기를 지속적으로 갖추고 있는 셈이에요. 이를 통해 진정한 한국형 드럭스토어로 역할을 높여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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