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액세서리 같은 화장품 만들고파”

‘바이 수(by Soo)’ 비비‧프라이머 스타터로 베이스 완성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1-11-10 15: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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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바이 수 인터내셔널 대표



“옷을 입는 것처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화장품, 주머니 속의 액세서리 같은 화장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 대표는 ‘내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2년전쯤 화장품 회사를 덜컥(?) 차렸다. 광고에 휩쓸려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족스럽게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보자는 욕심에서 출발했다. ‘내가 쓰기 위해 만든’ 화장품 그래서 ‘바이 수(by Soo)’다.

“주변에서는 기초가 수익이 빨리 난다며 기초부터 시작하라고 권했지만 메이크업과 인연이 깊은 데다 여성들에게 화장의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색조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20~30대를 주요 타깃으로 정하고 캐릭터를 고양이로 잡았다. 도도하고 참견받기 싫어하고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특성을 누구보다 김 대표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다. 현재 바이 수를 대표하는 제품은 ‘화이트닝 인핸서 썬 블레미쉬밤’과 ‘안티 에이징 프라이머 스타터’ 2가지다.

“색조로 가자고 마음 먹고 1차로 필요한 것이 뭘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얻은 답이 비비였죠. 동양은 기초가 강하고 색조는 미국이나 유럽 쪽이 강한데 비비 만들면서 누렇거나 흙빛이 강해도 안되고 허옇게 뜨지 않게 하려고 색깔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프라이머 스타터도 여타 제품들과는 차별화했다. 잔주름과 모공을 커버하면서 안티에이징 개념을 부각시켰다. 거기에다 기존 프라이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컬러까지 배합했다. 필러+프라이머+컬러까지 베이스 기능을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두가지 제품이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바이 수는 현재 인터넷쇼핑몰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 등으로 미미하게나마 수출도 진행하고 있구요. 풀 라인 제품을 갖추기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대학시절 메이크업 이벤트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화장품 회사에 뿌리를 내렸다. 일본 유명 브랜드 수입회사의 교육과 홍보를 오랫동안 맡았고 미국 헐리우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론칭도 몸소 경험했다.

“화장품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건 꽤 오래전이지만 지금까지는 외국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사실상 MD의 역할이었습니다. 이제는 전혀 새로운 과정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결코 쉽지 않지만 온몸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프리랜서 메이크업 강사로도 활동중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용한 뷰티 정보를 제공해준다. 시원시원하고 맛깔난 입담에 그녀의 뷰티 클래스는 그야말로 ‘인기만점’이다. 게다가 미래의 잠재고객, 가망고객을 만나러 가는 김 대표의 발걸음은 수능 이후 부쩍 더 바빠질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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