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나우코스(대표이사 노향선)는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7년 이란 뷰티&클린 박람회에 참가해 15만 달러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나우코스 측에 따르면 이란은 보수적인 사회 문화 속에서도 세계 1위에 달하는 화장품 수입 국가이며, 주 화장품 소비세대인 2039세대가 전체 이란 여성의 41%에 달한다. 또한 두껍게 자주 덧바르는 화장 문화로 인해 파운데이션 1병을 평균 1개월 반이면 다 소진할 만큼 구매 사이클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나우코스는 다른 부스의 2배에 달하는, 한국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문화에 맞는 제품 색상과 제형을 준비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공을 들였다.

또한 객관적인 현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이란 드럭스토어, 오프라인숍 등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해 있는 고객사 여러 곳과 협력해 현지 바이어들의 목소리와 관련 매출 데이터를 확보해 진행했다.

한편, 나우코스는 이란 시장의 높은 잠재력에 일찍부터 주목해 이란 시장이 개발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이란박람에 3회 연속 참가했으며, 단기적인 매출 드라이브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감행해 안정적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