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가 뽑은 한국 명품화장품은?
1130명 중국 소비자 대상 설문, 설화수·후·메디힐·3CE 등 명품 등극
[CMN 박일우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LG생활건강 후, 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 등 국내 1등 브랜드들이 중국인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명품 화장품으로 꼽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한국지사와 (사)한국마케팅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으로 설화수, 헤라, 이니스프리, 후, 숨37°, 메디힐, 3CE 등이 뽑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남성화장품·한방화장품)와 난다의 3CE(아이섀도우·립스틱)가 2관왕을 차지했고, 기초화장품-숨37°(LG생활건강), 마스크팩-메디힐(엘앤피코스메틱), 영양크림-후(LG생활건강), 비비크림-헤라(아모레퍼시픽), 클렌징-이니스프리(아모레퍼시픽) 등이 꼽혔다.
또 뷰티스토어 부문에 올리브영(CJ올리브네트웍스), 화장품로드샵 부문에 이니스프리가 선정됐으며, 헤어드라이어 부문에는 유닉스(유닉스전자)가 헤어숍 부문에선 리안헤어(미창조주식회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반열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4주동안 총 1,130명의 중국인 소비자들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대상 브랜드는 국내 시장점유율 및 매장수 상위 5개 브랜드를 기본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상위 브랜드를 가감해 정했다.
점수 산정 방식은 중국인 소비자가 느끼는 한국의 상품 및 서비스 중 △가장 만족하는 브랜드 여부, △전반적인 만족도, △추천의향에 대한 태도 등을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