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의 땅에서 부는 K-뷰티 열풍

대중동 화장품 수출 8년새 265배 늘어...BB·CC크림 등 인기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7-27 오후 2:56:25]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박일우 기자] K-뷰티가 중동의 화장품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저유가로 인한 중동국가들의 경기침체에도 우리 화장품 수출은 지난 8년새 265배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제품 창의적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KOTRA가 27일 내놓은 ‘중동 주요국 화장품 시장 동향과 우리기업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180억달러(20조원)로, 매년 세계 화장품 시장 연평균 성장률의 2배에 육박하는 6.4%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화장품의 중동 수출은 2008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2016년 3,582만달러를 기록, 8년만에 265배가 늘어났다. 이는 한류에 힘입어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피부 관리 노하우, 화장법이 전수되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2012년부터 우리 화장품 기업들이 현지에 직접 진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것도 한몫했다.


중동에서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은 색조제품 중 자외선 차단 및 피부노화방지 기능이 있는 BB·CC크림이다. 햇빛이 강하고 건조한 중동지역 기후에 적합한 안티에이징 및 보습 기능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과 미국 제품에 비해 기능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한국 화장품에 중동 사람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또 숯과 화산재 추출물 마스크 팩, 과일모양 용기 모양의 핸드크림, 수딩젤 등 창의적인 디자인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맞춤형 멀티기능 제품으로 젊은층 공략해야

보고서는 K-뷰티 바람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문화에 개방적인 젊은 소비자를 주 타겟층으로 삼아 맞춤형 멀티기능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한국 화장품이 다양성과 가격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색조화장품 라인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화장품 트렌드에 맞춰 천연재료 성분의 화장품도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케팅 활동 측면에서는 10~20대 여성층을 대상으로 SNS 등 온라인 제품 정보나 구매후기에 가성비가 높고 안티에이징, 보습 등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봤다. 사우디, UAE, 카타르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그루밍족으로 남성화장품 시장의 공략을 시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제품 사전등록, 할랄인증 강제여부 등의 준비작업을 꼼꼼하게 하는 것도 중동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사우디, UAE, 터키 등 대부분의 국가는 제품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등록절차 진행 시 현지 라이선스(Trade License 등)를 요구하기 때문에 에이전트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할랄인증의 경우 이란과 이집트만 강제이며, 나머지 국가에서는 권고사항이란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중동은 K-pop과 K-드라마로 시작된 한류에 힘입어 우리 화장품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유망 시장으로, 라이선스를 가진 현지 에이전트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진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중동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기후 특성을 고려한 자외선 차단, 보습, 안티에이징 등의 기능성 제품과 SNS 및 메이크업 체험 시연회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하는 맞춤형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