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한방소재 무기환 이용 미백 화장품 개발

무기환 유효성분 함유 미백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획득, 로션·크림·에센스 등 상용화 예정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10-26 14: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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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코스맥스가 한방에서 처방되는 무기환을 이용해 피부 미백 기능을 갖는 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다.


26일 글로벌 화장품 연구 개발 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는 한방소재 무기환(戊己丸)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미백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무기환은 황련, 오수유, 백작약으로 구성돼 있다. 황련은 깊은 숲 습한 그늘에서 자라는 식물로 진정, 항균 등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소화불량, 위염, 화상 등 치료에 사용된다. 오수유나무 열매인 오수유는 위를 따뜻하게 하고 구토, 두통, 치통 등을 진정시키는데 이용된다. 우리나라 산지에서 자라는 백작약의 뿌리는 보혈제, 진정제 등의 약제로 쓰인다.


지금까지 무기환은 한방에서 처방 용도로 사용돼 왔을 뿐, 피부 미백효과에 대해서는 검증된 것이 없었다. 보통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소재는 피부색을 바꾸는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는데, 업계에선 무기환에 이런 효능이 있는지 규명하는 연구가 수행되지 않았다.


코스맥스 R&I센터에서 무기환을 화장품 원료로서 사용하고자 연구한 결과, 무기환이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무기환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시키는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저해시켜 우수한 피부 미백효과를 갖게 해준다는 것을 발견, 특허 출원했다.


코스맥스 R&I센터 한방연구팀 윤석균 책임은 “이번 특허는 미백 기능의 스킨로션, 영양크림, 파운데이션, 에센스 등으로 상용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장품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한방소재를 찾아내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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