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있는 리얼 코스메슈티컬이라 다릅니다”

피부과 임상반영, 유효성분 차별화
제품력 인정 부츠, 왓슨스 등 입점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11-01 19: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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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용 바노바기코스메틱 대표이사


[CMN 신대욱 기자] ‘바노(BANO)’는 성형외과와 피부과로 널리 알려진 바노바기 메디컬 그룹에서 만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무엇보다 피부과 전문의로 오랜 기간 쌓아온 임상과 과학적인 피부 지식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구축했다. 근거를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바른 성분의 가치를 내세웠다. 그래서 ‘리얼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란 점을 강조한다.


반재용 바노바기코스메틱 대표는 “코스메슈티컬을 표방한 브랜드들이 넘쳐나는데 대부분 컨셉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며 “바노는 피부과 전문의가 오랜 임상과 논문 데이터, 피부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병원 기반 메디컬 브랜드 중에서도 피부과 전문의가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 반 대표의 설명이다. ‘바노’는 바노바기 피부과 대표 원장이기도 한 반 대표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런칭한 브랜드다. 2015년 첫선을 보였고 만 2년여가 지났다.


피부과 주사 성분 안정화, 효능 높여


“런칭 후 지금까지 우리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어요. 그것은 메디컬 기반 브랜드로, 일반 기능성 화장품보다 효능이 뛰어난 제품 개발을 고집해온 점이에요. 이를 위해 일명 물광주사, 백옥주사처럼 실제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주사 성분을 안정화해 효능까지 검증해 담았어요. 이를 소비자들이 인지하도록 하는 게 목표였지요. 리얼 코스메슈티컬을 내세운 이유에요.”


성분 차별화도 ‘리얼’을 뒷받침한다. 다른 기능성 화장품이 알려진 효능성분 하나만 넣고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다양한 유효 성분(active ingredient)으로 효과를 높였다는 점에서다. 그만큼 ‘바노’라는 브랜드를 뒷받침하는 것은 ‘사이언티픽 베이시스(Scientific Basis)’란 설명이다.


“피부 노화는 피부 전 층에서 이뤄집니다. 표피나 진피뿐만 아니라 그 안의 섬유아세포, 일반 각질 형성세포의 미토콘드리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일어나지요. 한 가지 성분보다 노화가 이뤄지는 메카니즘에 따른 각각의 성분이 뒷받침돼야 하는 이유에요.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유효 성분을 제대로 넣어야 효과가 있는 것이지요. 성분의 효능과 안정화, 제품화 등 검증 절차를 거치는데 빨라야 6개월, 길면 1년 걸립니다. 우리는 그런 과정을 거쳐 제품을 만듭니다. 제품력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지요.”


‘리얼’ 제품력, 높은 재구매율로 확인


이같은 ‘리얼’은 한번 접한 소비자들의 높은 재구매율로 나타났다. 폭넓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지는 못했지만, 병원 내원 환자와 일부 헬스&뷰티스토어 매장 소비자를 통해 높은 충성도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듀얼크림과 인젝션 마스크팩 라인이다. 듀얼크림은 데이&나이트 크림이 한병에 들어 있는 독특한 제형이다. 낮에는 자외선 차단을, 밤에는 낮동안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로 소비자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반 대표가 홍콩 뷰티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의 겟잇뷰티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올 싱스 걸(All Thing’s Girl)’에 직접 출연하며 제품을 소개한 후 홍콩시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인젝션 마스크팩 라인은 백옥주사, 아기주사, 신데렐라주사, 물광주사 등 피부과 주사 핵심 성분을 각기 다른 시트에 담아 피부 고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헬스&뷰티스토어 부츠에서 잘 나가는 마스크팩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부츠에서 호평을 받은 이후 왓슨스 입점으로 이어지며 유통망 확산 성과도 보고 있다.


반 대표는 안티에이징 라인과 화이트닝 라인, 마스크팩 라인 등 전체 12품목에 더해 재생크림과 로션, 클렌징 라인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능성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데일리케어가 가능한, 꼭 사용해야 하는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국내외 유통망 동시 확산 추진


“해외시장이 현실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판단, 처음부터 홍콩을 통한 마케팅에 비중을 뒀어요. 그렇지만 국내 인지도를 확보하지 못하면 해외에서도 뻗어나가기 어렵다는 것을 최근의 ‘사드 사태’를 통해 깨달았어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국내 유통망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것이지요. 국내와 해외가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이에요. 국내와 해외가 결합된 형태로 움직여야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지요.”


올해 들어 부츠와 왓슨스 입점으로 국내 유통망 다지기에 나선 이유다. 부츠 반응을 바탕으로 왓슨스 입점이 이뤄졌고, 또 이를 바탕으로 면세점 등으로 유통망을 서서히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도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미 중국 위생허가 12품목을 신청해 놓은 상태로 허가가 나오면 중국내 대형 유통망 입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터뷰 당일인 10월 31일 안티에이징 세럼과 바이오 에센스, 화이트닝 세럼 등 주요 4품목이 1차 검측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대로 된, 말 그대로 ‘리얼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게 목표에요. 지속적으로 그 길을 향해 가고 있고요. 우리만의 고유 색깔이지요. 이를 바탕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이 아닌,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회사가 지향하는 비전이에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만의 색깔로 우리만의 제품을 만들면, 기회가 넓어지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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