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중국 DIY 화장품 시장

SNS 통해 쉽게 접하고 다양한 소비자 니즈 충족 가능 ‘성장성’ 높아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8-01-17 2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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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OTRA.

[CMN 박일우 기자] 중국 DIY 화장품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17일 KOTRA 광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화장품 안전성 이슈가 발생해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화장품 성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DIY(Do It Yourself) 화장품 시장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산업 발전으로 왕홍 등을 통해 화장품 DIY 콘텐츠가 중가한 것도 DIY 화장품 시장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DIY 화장품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 중국 산업정보망 통계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소비자 70%가 150위안대 이하 가격대 화장품을 원하는데, 해외 브랜드 화장품 평균가격은 400~1000위안대로 매우 높다. 이에 가격대가 완제품보다 저렴한 DIY 화장품이 중국 소비자들의 가격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직 관련 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중국 ‘화장품 품질 관리법 제27조’는 화장품 생산과 판매에 대해 화장품 생산 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는 화장품 제조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DIY 자체 제작 화장품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 및 제도가 분명하게 정해지지 않다보니 인터넷 등으로 판매된 불량 DIY 화장품에 따른 부작용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DIY 화장품도 믿을 수 있는 브랜드나, 한국이나 유럽과 같이 출시제품 인증이 까다로운 나라 제품을 해외직구로 사는 소비자층이 생겨나는 추세다.


특히 미국, 유럽 등과 달리 아직 중국 DIY 화장품 시장은 초기 단계로 시장경쟁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은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볼 대목이다.


현재 중국 DIY 시장은 비교적 생소한 브랜드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며, 해외 브랜드 진출도 적은 편인데, 이는 달리 말하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


KOTRA 광저우무역관 김우정 차장은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과 니즈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DIY 화장품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며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온라인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현재 우리 기업으로는 바이오스탠다드, 뉴엔뉴, 넥스트아이 등이 발빠르게 중국 DIY 시장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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