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이정아 기자] 올 봄 출시되는 남성 신제품들을 보면 여성들 못지 않게 뷰티 케어에 대한 니즈가 섬세해졌다.

매끈한 피부결이나 화사한 피부톤은 기본이고 눈썹 화장을 위한 가이 브로우 세트와 헤어라인 정리를 위한 가이 헤어 쿠션 등 쉽고 간단하면서도 스마트하게 그루밍 케어를 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SNP화장품은 남성 그루밍 브랜드 ‘엠솔릭’을 내놓으며 기초 스킨케어부터 색조, 눈썹 정리와 헤어 스타일링까지 가능하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키엘도 남성 그루밍족을 위한 스타일링 컬렉션 ‘그루밍 솔루션즈’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투인원 샴푸, 스타일링 젤과 클레이, 너리싱 비어드 오일 등으로 구성해 보다 편리하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게 돕는다.

헤라에서는 선스틱을 내놓으며 남성용 선스틱을 같이 구성했다. 남성용 옴므 UV 디펜스 스틱은 촉촉한 에센스 성분의 균형있는 조합으로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아웃도어용 선스틱이다.

‘포맨트’에서는 남성 트러블 부위의 피부톤 개선 크림을 내놨다. 아크네 옴므 이레이징 크림인데 저자극 제품으로 트러블로 울긋불긋해진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남성들의 85%가 트러블로 인한 붉은 스팟 침착을 고민하고 60%의 여성들이 남성 피부의 트러블 흔적이 신경 쓰인다고 응답한 자체 조사를 근거로 개발한 제품이다.

최근 남성 중요 부위의 악취와 가려움증을 개선해주는 남성청결제도 포맨트에서 출시했다. 남성들의 59.5%가 말 못할 중요 부위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답변한 데서 개발됐다. 포맨 클린 남성청결제는 습하거나 가렵기 쉬운 남성들의 국소 부위를 상쾌하고 청결하게 관리해 주는 버블 타입 남성청결제다.

아직은 생소하지만 그루밍 트렌드로 남성청결제에 대한 남성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며 데일리 바디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올해도 다양한 제품 세분화 전략으로 시장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