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마스크팩, 중국 톱 기업도 반했다”

중국내 히트 마스크팩 제조사 입소문 … 글로벌 브랜드 상담 쇄도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06-11 02:21:56]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상해화장품미용박람회 참가업체 특집

2018 China Beauty Expo - 엔코스


[CMN 신대욱 기자]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엔코스(대표이사 홍성훈)는 기존 화장품 ODM 방식에 혁신을 얹은 IDM(Innovative Development Manufacturing)을 내세우고 있다.


저가로 인식되던 마스크팩 시장을 프리미엄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 것도 이같은 혁신적 가치를 중심에 뒀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내 최초의 스티커형 수딩팩부터 러버 마스크, 석고 마스크, 오일 마스크, 3스텝 코팩, 캡슐 마스크, 호일 마스크 등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없는, 혹은 진일보한 마스크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이들 히트 제품들은 2009년 설립 이후 제품이 아닌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철학 아래 이뤄낸 성과들이다. 고정된 틀을 깨고 발상을 전환시켜 얻어낸 결과물이다.


엔코스는 이번 상해 박람회에서도 이같은 독창성을 내세워 상담에 나섰다. 이를 위해 특별한 홍보보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입지를 확보한 독창적인 히트 마스크를 전면에 진열했다. 심플한 문구도 부스 안팎에 배치했다. 엔코스 로고 아래 새긴 화장품 사색가(We are cosmetics thinkers!)라는 문구와 내부 전면에 진열한 주요 히트상품 위에 내건 화장품 창조자(We are cosmetics creators!)라는 문구다. 이는 그동안 엔코스가 개발한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데서 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실제 특별한 홍보 없이도 자발적으로 엔코스 부스를 찾은 사례가 많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비브라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마스크’와 헉슬리 ‘마스크 오일 앤 익스트랙트’, 파파레서피 ‘봄비 프루터블 마스크 7종’을 개발한 제조사가 엔코스라는 점이 알려지면서다. 엔코스 부스를 찾은 대다수 바이어들은 이같은 독창적인 마스크팩에 호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을 대표하는 기초 화장품 기업인 자란(JALA) 그룹 회장 일행과 중국 로컬 색조 No.1 브랜드인 카즈란(CARSLAN) 부회장 일행이 방문, 엔코스의 독창적인 마스크팩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임원진은 향후 엔코스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코스는 혁신적 가치를 알리는 것과 함께 올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중국 상해 공장 오픈을 알리는데도 중점을 뒀다. 부스 상단에 ‘엔코스 상해공장 2018 하반기 정식 준공’이라는 문구를 눈에 띄게 배치해 관심도를 높였다.


회사측은 10월 5,000평 규모의 상해공장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해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중국 현지 기업과 해외 다국적 기업, 그리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화장품 기업 등의 고객사 제품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중국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국 상해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중국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CGMP와 ISO 14001, 9001 인증을 받은 한국 공장과 동일한 서비스와 품질, 생산력이 구현된다”며 “박람회 기간동안 80여 중국내 브랜드사와 50여개국 바이어와 상담이 이뤄졌는데, 중국내 생산이 본격화하면 보다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중국내 성장세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뷰 홍 성 훈 엔코스 대표이사

“중국 공장 하반기 본격 가동, 성장세 탄력”

[CMN 신대욱 기자] “우리는 사업 초기부터 다르게 접근했어요. 고객사 입장에서 브랜딩을 재해석, 전략 제품화하는 것을 고민했다는 점에서지요. 스티커 수딩팩과 3-스텝 코팩, 러버 마스크, 석고 마스크, 오일 마스크 등 독자적인 제품들을 많이 개발했고, 실제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어요.”


홍성훈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도 그동안 엔코스가 개발, 생산해온 인기 제품 중심으로 진열, 중국 현지 호감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미 한국에서 잘하고 있는 부분, 중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 중심으로 진열해 자연스럽게 부스로 이끄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건 게 없어요.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을 실무 차원에서 확인하고, 고객사 대표들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차원이 컸다고 할 수 있어요. 그동안 쌓아온 기반을 보다 안정적으로 다지는 계기로 삼은 셈이지요. 그렇지만 중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봄비와 닥터자르트, 비브라스, 헉슬리 마스크 등을 만든 제조사가 엔코스란 점이 알려지며 수소문 끝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중국 대표 기초화장품 브랜드 자란(JALA) 그룹 회장과 색조 No.1 브랜드 카즈란 부회장 일행의 방문도 특별한 경험이었지요.”


홍 대표는 그만큼 올해 중국 비즈니스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중국 상해공장이 오는 10월 완공하면, 월 5,000만장 생산이 가능해져 중국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공장만으로는 부족해 이미 오산시 제2공장을 증축했고 제3공장 부지도 확보했어요. 여기에 중국공장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내년쯤 엔코스란 이름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 기회가 되리라 믿어요. 지난해는 사드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설 정도로 올해는 고객사 제품들이 고르게 잘 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치가 높아요. 작년보다 2~3배 정도는 성장할 것으로 봐요.”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