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럭셔리 화장품 시장 도전장

럭셔리 브랜드 '연작' 첫매장 오픈 … 2020년까지 국내외서 1000억원 매출 목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10-23 17: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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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을 공식 론칭하며 럭셔리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연작’은 23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층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자연이 만든 작품’을 뜻하는 연작은 과학기술로 고급 한방 원료의 효능을 극대화한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란 점을 내세웠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제조 기술을 보유한 이탈리아 기업 인터코스의 독자 기술을 통해 한방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기능과 저자극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무엇보다 연작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독자 개발 브랜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론칭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본점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열고 국내외 소비자 접점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해 2020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백화점에 3개 매장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핵심 지역의 백화점과 면세점에 10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회사측은 특히 면세점에서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했다는 점에서다. 한방 원료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과학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한방 화장품과 전혀 다른 글로벌 감각의 제품을 완성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BNK투자증권에서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국내 면세점 매출의 52%가 화장품에서 나왔고, 매출 1위와 2위 모두 국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차지했다. 향후에도 중국 소비자들의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방을 원료로 한 연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미 연작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 론칭 전부터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유통사에서 제품 문의를 해왔고, 현재 제품 수출을 긴밀히 협의중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를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 노하우가 있는 만큼 연작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킬 자신이 있다”면서 “동서양을 아우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작의 본격 론칭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체 브랜드가 비디비치와 연작으로 다양해졌고, 수입 브랜드도 딥티크, 아워글래스,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 생산) 기업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에서 연작의 전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계열사간 시너지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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