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미샤, 에뛰드 중국서 색조 톱10에

중국 작년 화장품 시장 기초 17%, 색조 30% 대폭 성장
칸타 월드패널, 중국 화장품 시장 브랜드 순위 발표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8-12-20 11: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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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2017년 한 해 동안 중국 뷰티 시장은 기초화장품에서 17%, 색조화장품에서 30%의 구매액 성장률을 보이며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전체 중국 FMCG(일용소비재) 시장 성장률인 4.3%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이는 글로벌 최대 소비자 패널 전문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칸타 월드패널 중국 지사에서 발간한 최신 뷰티 시장 리포트에 따른 것이다. 지난 11월 칸타 월드패널 한국 지사가 발표한 국내 화장품 시장 브랜드 순위 조사와 마찬가지로 중국 지사는 중국 소비자 뷰티 패널(3만2천 명)의 실제 구매 데이터에 기반,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구매된 화장품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분석기간은 2017년 1월~12월 1년간이며 조사표본수는 칸타월드패널(KWP) 중국 뷰티 패널 32,000명이다. 이들 15~65세 여성들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매일 구매한 내역을 스캔해 제출한 것이다. 조사지역은 중국 북경, 상해, 광저우, 청두 및 지방 1, 2, 3급 도시다.


중국에서 기초 화장품은 페이셜팩, 색조 화장품은 립스틱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그리고 이니스프리, 미샤, 에뛰드하우스 국내 브랜드 3곳이 중국 색조 브랜드 Top 10에 올랐다.


바이췌링(Pechoin)은 중국 화장품 브랜드 중 유일하게 1억 회가 넘는 구매빈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기초 화장품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는 메이블린이 1위에 올랐으며 중국의 색조 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기업과 로컬 기업이 모두 훌륭한 성과를 내며 지난 몇 년간 더욱 글로벌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는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5위에 올라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에이블씨앤씨의 ‘미샤’(9위),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10위)가 뒤를 이었다. 기초 화장품 시장에서는 한국 브랜드가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브랜드 순위를 살펴보면 로레알 파리나 바이췌링 등 기성 브랜드로의 소비자 유입이 활발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원리프, 즈란탕, 파파레시피와 같은 소규모 회사들은 좋은 성과와 더불어 페이셜팩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며 지난해 큰 성장성을 보였다.


입생로랑, 디올, 맥과 같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는 립스틱 시장 성장에 힘입어 빠른 성장을 기록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 브랜드인 미스틴은 온라인과 해외 직구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으며 마리 따이쟈는 제품 혁신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크로스오버 마케팅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 칸타 월드패널이 제시한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성공 전략 *


성공 전략 1>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상품 :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자연 친화적인 성분을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장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성공 전략 2> 젊은 소비자 공략 :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젊은 소비자층 유입에 적합한 셀러브리티나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를 선정하여 브랜드에 젊은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


성공 전략 3> 개인 맞춤형 상품 : 개인의 개성을 부각시키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늘고 있다. 따라서 독특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상품 기획도 성공의 중요한 요소이다.


성공 전략 4> 옴니 채널 투자 전략 : 오늘날의 ‘신유통(New Retail)’ 시대에는 고객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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