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비치, 올해 영업 17일만에 113억 달성

브랜드 역사상 최단기간 100억 돌파 … 중국 인기 바탕 면세점 매출 증가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9-01-23 09: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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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고 있는 비디비치가 올해 영업시작 17일만에 1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클렌징폼과 스킨 일루미네이션.

[CMN] 신세계인터내셔날(코스메틱부문 대표 이길한)이 올해 영업시작 17일만에 비디비치의 면세점 매출이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 1,200억원대로 올라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다.


이번 매출은 당초 계획했던 1월 매출 목표 100억원을 보름 정도 앞당겨 달성한 것으로, 지난 16일에는 하루에만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매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비디비치는 올해 말 브랜드 매출이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회사측은 면세점 업황에 대한 여러 우려를 딛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전통적으로 1월~2월은 면세점의 비수기인데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면세점 매출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는 점에서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최근 면세점에서는 중국 내에서 확고한 수요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에만 고객이 몰리고 있다”면서 “중국 내에서 비디비치 제품들이 히트를 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고객들이 매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디비치는 지난해 중국내 인기에 힘입어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은 230만개,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110만개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클렌징 폼은 지난해 중국 내 인기 방송프로그램 미스뷰티(BEAUTY小姐)에서 전 세계 클렌징 폼 제품 중 종합 4위, 건성 피부용 베스트 3위로 소개될 만큼 인기와 품질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 올해 초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는 비디비치 웨이보지수가 최근 90일 평균 대비 12183%라는 폭발적인 수치로 증가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웨이보지수는 포스팅 뷰와 좋아요 수, 공유, 검색량 등을 웨이보만의 계산방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로 현재 화제가 되는 이슈와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준다.


중국 내 비디비치의 인기가 높아지자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사이트 ‘샤오홍슈’는 역으로 비디비치에 공식 브랜드관 입점을 제안했다. 비디비치는 이에 따라 지난 1월 2일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했으며,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샤오홍슈 추천 검색키워드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다.


비디비치는 올해 보다 적극적인 브랜드 운영에 나선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면밀히 분석해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중국에서 영향력이 높은 왕홍과 면세점 VIP를 위한 다양한 초청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주문량 증가에 따라 상품 품절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품의 원활한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비디비치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클렌징 폼은 월 100만개,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월 60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담당자는 “기획 단계부터 중국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전략 상품을 개발하고, 폭발적인 주문량에 대비해 생산설비를 확장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비디비치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만큼 올해 1월의 성과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디비치는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토종 화장품 브랜드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중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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