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표 출원 많이 한 국내 기업 'LG생건‧AP'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업체 중 디자인 출원 건수 1위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01-23 11: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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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지난 해 상표 출원을 많이 한 국내 기업은 엘지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쿠팡 순이었고, 해외 기업 중에는 로레알이 5위, 존슨앤드존슨 6위, 가오 7위를 기록하는 등 화장품 업체의 상표 출원 건수가 타 업종에 비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허청이 22일 발표한 ‘2018년 산업재산권 출원 건수’ 보도자료를 통해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상표 다출원 국내 기업 중 1위는 엘지생활건강으로 모두 1,187건을 출원했고 아모레퍼시픽은 622건을 출원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쿠팡이 536건으로 3위, 대림산업 423건으로 4위, 씨제이 410건으로 5위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382건으로 6위를, 바디프랜드는 304건으로 9위를 차지했다.


해외 기업의 경우는 국제수영연맹(FINA)과 산리오가 136건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고바야시제약이 122건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서 레이보(베이징)테크놀러지가 102건으로 4위, 로레알이 97건으로 5위, 존슨앤드존슨이 59건으로 6위, 가오가 56건으로 7위에 머무르는 등 TOP10 내에서 화장품업체들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해 디자인 출원에서 화장품 업체 중 가장 많은 출원 건수를 기록했다. 142건으로 국내, 해외를 통털어 화장품 업체 중 디자인 출원 TOP10에 랭크된 것은 아모레퍼시픽이 유일하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산업재산권 출원은 총48만24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45만7,955건 대비 4.9% 증가한 수치로, 연간 산업재산권 출원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재산권 권리별 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특허 20만9,992건, 디자인 6만3,680건, 상표 20만341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0.4%, 9.5% 증가했으며 실용신안은 6,233건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지난 해 특허 출원은 출원인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중소기업이 4만7,94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22.8%)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외국기업 4만6,288건(22.0%), 개인 4만1,582건(19.8%), 대기업 3만4,535건(16.4%), 대학‧공공연구기관 2만7,055건(12.9%) 등의 순이었다.


특허청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지난 해 치열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식재산을 활용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전체적인 출원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9년에도 개인, 중소‧벤처기업 등 우리 기업이 산업재산권을 용이하게 취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시책과 제도개선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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