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이정아 기자] ‘소통의 시대’에 장벽은 제거 대상이다. 하지만 피부에 있어서 만큼은 장벽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피부 맨 바깥층의 피부장벽은 외부로부터는 이물질의 침입을 막고, 내부로부터는 피부 속 수분이 증발되지 않게 하는 보습막 역할을 하기 때문.

이 피부장벽이 잘 관리되지 못해 손상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예민해진다. 심하면 염증이 나타나고 노화도 빨라진다. 그만큼 피부장벽은 중요하다. 계절적인 이유도 있겠으나 피부장벽 보호, 강화 등을 내세운 화장품들이 부쩍 눈길을 끈다.

‘3중 철벽 베리어’를 형성하는 고보습 장벽 크림 신제품을 메이크프렘에서 내놨다. ‘세이프 미 릴리프 베리어 크림’은 48시간 보습 지속력 임상 실험을 완료했으며 4주 사용 후 피부 좌측 20.1%, 우측 21.7%의 높은 피부 장벽 개선율을 임상으로 입증 받았다. 튜브 용기라 사용하기 편하고 위생적이다.

얼스랩은 ‘파이콜로지 브라이트 투모로우 가디언크림’을 내놓고 제3세대 피부장벽 크림임을 내세웠다. 기존 장벽크림 대비 흡수력과 사용감은 개선하고 피부보습, 장벽복원 효능효과는 높였다는 측면을 강조했다. 가디언 크림은 식물유래 성분으로 피부장벽과 초유사한 피토스테릴 액정의 지질막 구조를 구현해 흡수력이 매우 우수하며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CNP 차앤박화장품의 ‘하이드로 세라 라인’은 건조한 피부를 듀얼 장벽 강화 시스템으로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집중 보습 케어 제품이다. 토너, 딥 세럼, 크림, 수딩 크림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피부 컨디션이나 제형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CNP만의 독자적인 성분인 CNP Cera-mineral Complex™가 듀얼 장벽 강화 시스템으로 피부 브릭(각질층)과 지질층에 견고한 보습 장벽을 완성시켜준다.

애경에서 출시한 알피스트 ‘에델바이스 바디로션’도 48시간 보습유지와 피부장벽강화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바디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에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재배된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은 에델바이스 추출물과 7가지 식물 추출물이 함유됐다.

이니스프리의 겨울 전용 선케어 모이스트 UV 프로텍션 크림 윈터 베리어와 스틱 윈터 베리어 2종은 찬바람에 건조해진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해 피부장벽 보호를 돕는다. 그 중에서도 크림 윈터 베리어는 수분형 세라마이드와 5중 히알루론산 성분이 건조한 겨울 피부에 층층이 수분 레벨을 쌓아줘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눈가 피부를 집중 관리해 주는 비오템의 ‘라이프 플랑크톤™ 아이크림’은 40만 배 고농축 라이프 플랑크톤™과 효모 추출물이 들어있어 눈가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탄탄하게 가꿔준다. 또 뷰애드 ‘비타윈 비타민C 세럼’은 물 없이 오직 보습제로만 이뤄진 고보습 세럼으로 피부장벽을 탄력 있고 투명하게 강화시킨다는 점을 내세웠다.

피부장벽 화장품으로 유명한 네오팜도 실제 건강한 피부지질의 성분과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아토팜의 특허 MLE® 제형과 5가지 식물성 씨앗 오일 성분이 지속형 피부보호막을 형성해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건강한 피부로 케어하는 아토팜 판테놀 로션과 크림을 추가했다.

또한 ‘방패크림’이라는 애칭을 얻은 ‘아크웰 베타글루션 초보습 크림’은 피부 보습 체력을 키워 건조한 외부 자극으로 무너진 피부장벽을 탄탄하게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