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엘앤비, '소포장 스틱 화장품' 제조 새 영역 개척

휴대성, 간편성 선호 트렌드 부합 … 실속형 소비자 '만족'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9-12-26 11: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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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해피엘앤비가 일반 화장품 용기를 소포장 스틱형 파우치로 대체, 실속형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공급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측은 1인 가구 증가와 밀레니얼 세대의 미니멀리즘 성향이 강해진데다 소용량 제품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뷰티 호핑족(Beauty Hopping)이 증가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소포장 스틱형 화장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소포장 스틱형 화장품은 휴대성과 간편함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에 맞아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K뷰티는 최근 몇 년간 품질은 물론 가성비와 독특한 용기 등의 측면에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소용량 스틱형 화장품도 K뷰티만의 독특함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화장품 용기는 용량이 많은 유리나 플라스틱 재질의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주류였는데 일반 용기를 스틱 파우치로 대체하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의 솔로 이코노미 성향에 부합해 변형한 것으로, 스틱형 파우치는 차세대 포장 용기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피엘앤비가 공급하고 있는 스틱형 파우치는 장점으로 첫째,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화장품은 용기 등 부자재의 가격 비중이 높은데, 스틱 파우치형 제품은 부자재 가격 비중이 높지 않아 가성비가 좋다는 설명이다.


둘째, 휴대 간편성이 있어 여행이나 출장, 운동 등 여가 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간편한 휴대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셋째,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화장품은 개봉 후 사용하다보면 오염될 수 있는데 일회용으로 포장돼 오염이나 내용물 변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무더운 동남아권이나 고온다습한 지방에서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넷째, 친환경 요소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일반 화장품 용기나 시트 마스크 보다 훨씬 적은 포장으로 환경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스틱형 제품은 일반 화장품뿐만 아니라 특히 슬리핑 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부직포 형태의 팩 사용의 불편함과 가격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시트 마스크 시장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이 합리적인 슬리핑 팩 분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 실제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NP 스틱 슬리핑 팩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이니스프리, 리더스코스메틱, VT, JM솔루션 등 다수의 브랜드들이 스틱 파우치 형태의 제품을 이미 판매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해피엘앤비는 스틱형 파우치 화장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일 생산 500만개 규모의 자동 생산라인을 갖추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스킨, 에멀전, 크림, 선크림, 파우더 형태의 제품은 물론 다양한 제형의 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전 세계에 K-뷰티의 존재감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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