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매출 7조6,854억원, 영업이익 1조1,764억원 기록 15년 연속 성장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0-02-03 14: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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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해 매출 7조6,85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3.9% 성장세다. 영업이익도 1조1,764억원으로 13.2% 성장했고, 순이익도 7,882억원을 달성해 13.9%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15년 연속이다.


회사측은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 미중 무역분쟁,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으로 인한 불확실성, 홍콩 사태 장기화 등 국내외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0% 이상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럭셔리 화장품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후와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지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 사업 호조로 해외사업이 48%의 고성장을 이루는 등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


이와 함께 국내와 아시아에서의 탄탄한 사업 기반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특히 에이본(Avon) 인수를 통해 북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2조133억원을 달성하며 최초로 분기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2,410억원을 달성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 15년 연속 성장했다.


무엇보다 화장품 사업이 2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1.5% 성장한 4조7,458억원, 영업이익은 14.7% 성장한 8,977억원을 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후’는 2018년 국내 화장품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이래 2019년 연 매출 2조5,836억원을 달성, 다시 한 번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숨’과 ‘오휘’의 고가라인 ‘숨마’와 ‘더 퍼스트’의 고성장이 이어졌다. 숨마 라인은 62%, 오휘 더 퍼스트 라인은 58% 고성장세를 보였다. 더마화장품 ‘CNP’ 또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메가 브랜드로 도약했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1조4,882억원, 영업이익은 4.6% 성장한 1,260억원을 달성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결과 전년 말 대비 1.5%p 상승한 33.4%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에이본을 통해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제품을 출시하며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1조4,514억원, 영업이익은 12.1% 성장한 1,527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며 전년 말 대비 0.3%p 증가한 31.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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