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커머스 업계, 중소 브랜드 지원 잇따라

온오프라인 판매처 연결‧마케팅 협력 등으로 상생 도모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10-21 1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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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쇼핑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커머스 업체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브랜드 업체들의 지원을 확대, 강화하는 추세여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커머스 업체들은 각 기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면서 제품 개발 컨설팅과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준다. 중국 역직구몰 입점을 연결해 줘 수출에 도움을 주는 곳도 있다.


모바일 뷰티 앱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커머스’를 선언하고, 화해 쇼핑을 통해 우수한 중소 브랜드를 발굴 및 지원하는데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화해는 업계 최대 규모인 500만 건 이상의 사용자 리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화장품을 발굴하고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화해 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이 인정한 우수한 브랜드를 매월 소개하는 신상 소개 코너와 뷰티 전문 MD들의 큐레이션 역량을 집약한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셈이다.


글로우데이즈는 글로우픽을 통해 신뢰도 높은 소비자 리뷰와 평가를 한 데 모아 공정한 랭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와 함께 온‧오프라인 리테일 비즈니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으로는 신세계에서 운영 중인 시코르를 통해 유통 벤더 역할을 수행 중이며, 에이블씨엔씨에서 운영하는 눙크(nunc)매장과 농심 메가마트에서 운영 중인 판도라를 통해 중소 업체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글로우픽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소비자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제품 혹은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유통채널 입점 제안까지 진행하는 밸류체인을 통해 현재까지 100여 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소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신규 입점에 제약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코르닷컴, 눙크 온라인몰, 29cm 등 온라인 커머스 채널 입점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글로우데이즈는 이와 함께 중소업체들이 중국 진출을 위한 위생허가를 아직 진행하지 않은 경우 또는 비건, 크루얼티프리 등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인해 중국에서 위생허가를 받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발굴해 역직구 형태의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몰의 글로벌 직영 크로스보더 EC채널인 TOF(T-mall Overseas Fulfillment), Kaola 직영 크로스보더 EC 채널인 KOF(Kaola Overseas Fulfillment) 등 각 채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통 벤더 역할을 수행중이며 판매를 뒷받침할 기초적인 현지 마케팅 서비스도 함께 제안하고 있다. 글로우데이즈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20개 내외의 브랜드를 관리 중이다.


파우더룸을 전개하는 파우컴퍼니는 파우더룸과 신규 거래하는 중소 뷰티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는 기존가 대비 30%의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0년 기준 약 60여 개 이상 브랜드가 혜택을 받았다.


중소 뷰티 브랜드 및 신규 브랜드 할인 혜택은 2019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 초기에는 체험단 프로그램 할인으로 시작했으나 최근 지원 폭을 넓히고 브랜드 역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 적용 가능한 상품군을 체험단부터 배너광고, 일부 콘텐츠 상품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파우더룸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지원에 나서 신생 브랜드의 경우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개별 바이럴 상품인 채널별(카페/블로그, 앱, 인스타) 체험단을 패키지로 구성해 내년 2월까지 35% 할인 혜택을 적용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대상 브랜드가 아닐 경우에는 패키지 구성 상품 이용이 불가능하다.


세종텔레콤이 운영하는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wallaVU)는 최근 소비자에게 양질의 영상 콘텐츠로 시즌별 뷰티템, 메이크업 튜토리얼 등 유익한 뷰티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특성에 맞춰 품질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활동이 부족한 중소 입점사들의 제품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별도의 광고비나 수수료 없이 왈라뷰가 직접 기획 및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에 제품 정보를 소개하고 왈라뷰 내 뷰티비 영역과 공식 SNS 채널에 홍보해주는 방식이다.


실제로 중소기업 ㈜퍼플리쉬의 퍼스널 벨벳 립 틴트는 지난 8월 ‘부드럽게 착 발려 유지력까지’라는 뷰티비 영상 콘텐츠에 노출된 이후 판매량이 전월 대비 늘었으며, ㈜터치인솔의 메탈리스트 스타라이트 팔레트는 왈라뷰 입점 초기 ‘데일리 섀도우에 글리터 한 스푼을 더하면’ 등에서 소개된 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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