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성장

매출 1조2086억 전년동기대비 23% 하락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610억원에 그쳐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0-10-29 오전 1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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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분기에도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모레퍼시피그룹은 3분기 1조2086억원의 매출과 6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새로운 콘셉트의 혁신 제품도 지속하여 선보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 및 채널 재정비로 인해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이에 네이버, 11번가, 무신사, 알리바바 등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성장성 확보에 주력했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라네즈의 ‘네오쿠션’이 돌풍을 일으키며 출시 2달만에 12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비레디, 브로앤팁스, 큐브미, 순플러스, 레어카인드 등 신규 브랜드와 미쟝센, 해피바스, 일리윤 등 데일리 뷰티 브랜드가 매출 신장을 이뤄내는 성과도 거뒀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선전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도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이커머스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설화수가 인도 ‘나이카(Nykaa)’에 입점하고 에뛰드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멀티브랜드숍 채널에 입점하는 등 시장 다변화도 지속해서 추진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은 오프라인 채널 조정 및 관광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매출이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혁신 상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시너지 마케팅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 주요 뷰티 계열사 경영 성과]

아모레퍼시픽, 매출 22% 감소한 1조886억원, 영업이익 48% 감소한 560억원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지속된 코로나19 영향 및 채널 재정비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이에 네이버, 11번가, 무신사, 알리바바 등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성장성 확보에 주력했다.


국내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6727억원, 해외사업 매출은 13% 감소한 423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사업은 매출 6,727억원(-28%), 영업이익 360억원(-57%)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면세점, 백화점, 방문판매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하락했다. 전용 제품 출시, 라이브 방송 등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침체된 시장 상황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설화수는 고가 라인을 집중 육성하며 브랜드 자산을 강화했다. 헤라가 립과 페이스 메이크업에 주력하고 바이탈뷰티가 이너 뷰티 시장에 집중하는 등 핵심 카테고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도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 하락이 있었다. 다만 비레디, 브로앤팁스, 큐브미, 순플러스, 레어카인드 등 신규 브랜드가 견고하게 성장하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라네즈의 ‘네오쿠션’이 돌풍을 일으키며 출시 2달 만에 12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이오페도 에센스 카테고리의 지속적인 성장과 스킨케어 매출 확대로 선전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는 미쟝센과 해피바스, 일리윤의 매출이 확대되며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브랜드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디지털 플랫폼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켰다.


해외사업은 매출 4,232억원(-13%), 영업이익 197억원(-43%)을 기록했다.


아시아사업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3,9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럭셔리 브랜드는 중국에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지난 8월 티몰의 슈퍼 브랜드 데이에서 설화수 자음생 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150% 증가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이외에도 설화수가 인도의 뷰티 전문 유통사인 ‘나이카(Nykaa)’와 동남아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도 노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라네즈 ‘퍼펙트 리뉴’ 라인과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라인 등 혁신 제품 리뉴얼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또 태국에서는 라네즈가 ‘네오쿠션’ 페이스북 언택트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하고, 중국에서 마몽드가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했다.


이니스프리는 ‘블랙티 앰플’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고기능성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 태국에서는 쇼피의 슈퍼 브랜드 데이 행사를 통해 온라인 채널도 공략했다.


에뛰드는 중국의 ‘The Colorist’와 말레이시아 ‘왓슨스’에 잇달아 입점하며 멀티브랜드숍 채널을 확장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의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며 수익 개선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북미사업은 239억원(-16%)의 매출을 기록했다. 백화점이나 원브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을 조정하며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의 판매 호조와 이니스프리 온라인 직영몰의 성장이 눈에 띄는 성과다.


유럽사업은 매출 50억원(-15%)을 기록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와 ‘립 글로이 밤’의 판매 호조로 라네즈의 매출은 성장했다.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관광 수요가 감소하며 구딸 파리의 매출은 하락했다.


이니스프리, 매출 38% 감소한 803억원, 영업이익 적자전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온라인 채널과 로드숍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은 감소했다. 피부 항산화, 항노화 효과를 지닌 ‘블랙티 유스 인핸싱’ 라인 출시로 기능성 스킨케어 카테고리도 강화했다.


에뛰드, 매출 33% 감소한 266억원, 영업이익 적자 축소

로드숍 매장 방문 고객 감소로 매출은 하락했지만, 손익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적자폭은 줄였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상품인 ‘생일빵 아이팔레트 오븐 키트’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대응력을 강화했다.


에스쁘아, 매출 22% 감소한 102억원, 영업이익 적자 전환

직영 매장 축소와 면세 채널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라이브 커머스 운영 등 유통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마켓인 ‘크루마켓’을 운영하고, F/W 룩북 팔레트 ‘빈티지 레이스’ 출시로 직영몰 역량을 강화하며 시장을 공략했다.


에스트라, 매출 12% 감소한 216억원, 영업이익 80% 증가한 7억원

오프라인 채널의 트래픽 감소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지만, 원가율 개선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에이시카 스트레스’와 ‘테라크네365’ 라인의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며 더마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였다.


아모스프로페셔널, 매출 13% 감소한 172억원, 영업이익 12% 감소한 39억원

코로나19로 면세 및 대리점 채널의 매출이 감소한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중국 및 신규 시장의 역직구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SNS 소통을 강화해 역직구 매출을 확대했다. 헤어 디자이너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인 ‘더 아윤채(The AYUNCHE)’를 오픈해 디지털 기반의 영업 경쟁력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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