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헨켈, 아‧태 지역 시세이도 헤어 프로페셔널 사업 인수

헤어케어 사업 강화 … 2023년 헨켈 컨슈머 브랜드 사업부로 통합 예정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2-02-11 11: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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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독일의 생활용품 기업인 헨켈이 시세이도의 아시아‧태평양 헤어 프로페셔널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에는 라이선스가 부여된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브랜드의 전문가용 브랜드인 ‘서브리믹(Sublimic)’과 ‘프리미언스(Primience)’도 포함된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헤어케어와 컬러, 스타일링 아이템은 물론 펌 솔루션까지 전문 미용사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하는 헤어숍 전용 브랜드다. 시세이도는 헨켈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내 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할 예정이다.


헨켈이 인수하게 되는 사업부는 2020년 회계연도에 약 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강력한 R&D 역량을 포함해 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더불어 뷰티 혁신과 트렌드의 강력한 허브로 알려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영업 중이다. 세일즈 점유율 측면에서는 일본, 중국 및 한국이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헨켈의 카스텐 노벨(Carsten Knobel) CEO는 “이번 사업 인수는 우리의 목적 있는 성장 아젠다 실현의 일환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계약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헨켈의 헤어 프로페셔널 사업을 위한 단계적 변화이며, 헨켈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헤어 프로페셔날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두주자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헤어 프로페셔날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 컨슈머 브랜드 사업부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헨켈 뷰티케어 볼프강 쾨니히(Wolfgang König) 부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헨켈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 더욱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세계 2위와 3위의 헤어 프로페셔널 시장이자 트렌드와 혁신의 중심지인 일본과 중국에서 시장 지위를 크게 높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헨켈은 이에 앞서 3개의 미국 회사인 섹시 헤어(Sexy Hair), 알터나(Alterna) 및 켄라(Kenra)를 인수한 바 있다. 2017년에는 나투라 라보라토리오(Nattura Laboratorios)를 인수했고, 시세이도의 북미 헤어 프로페셔널 사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헨켈의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사업은 여러 해외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헨켈은 이 분야에서 전 세계 3대 뷰티 기업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헨켈은 슈바츠코프 프로페셔널(Schwarzkopf Professional)과 인돌라(Indola), 보나큐어(Bonacure), 이고라 로얄(Igora Royal), 어센틱 뷰티 컨셉(Authentic Beauty Concept) 등 다양한 전문가용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헨켈은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사업 부문에서 1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세제&홈케어 및 뷰티케어 사업부의 합병을 통해 다중 카테고리 플랫폼인 헨켈 컨슈머 브랜드 사업부로 통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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