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1분기 매출액 314억원, 전년비 7.1%↓
OTC 화장품 매출 비중 20.9% 증가, 연간 양호한 실적 기대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5-09 14:16:31]
[CMN]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조현철)
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한 314
억원,
영업이익 9
억원,
당기순이익은 7
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5.5%, 6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고객사 오프라인 유통매출 감소에 따른 결과다.
다만,
연초부터 자외선 차단 지수(SPF)
가 포함된 베이스메이크업 등 OTC
화장품 개발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어 연간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기업 잉글우드랩의 매출은 241
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른 해외 부자재 수급 불균형 현상으로 생산 지연 및 주요 오프라인 고객사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잉글우드랩은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 안전 부자재 레벨을 높이고,
리오프닝에 대비해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한 영업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5
톤 제조믹서(kettle)
를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성장한 74
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4
분기에 이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 갔다.
미국 MZ
세대를 타깃으로 한 인디뷰티브랜드와 아시아 유아를 타깃으로 한 캐릭터 브랜드의 품목수(SKU)
및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로 개인 위생과 건강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 미국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
클린 뷰티(Clean Beauty)’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유해 성분이 배제된 친환경 화장품을 선호하기에 클린 뷰티 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 된다.
이에 미국 뷰티전문소매 업체들은 ‘
클린 앳 세포라(Clean at Sephora)’
등 클린 뷰티를 지향하는 화장품 마케팅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자체연구소 및 규제 검수팀을 운영해 고객사가 요청하는 다양한 국가별 성분규제 및 체크리스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브랜드 및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 다변화를 펼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
월 ‘MakeUp in LosAngeles’
전시회에 참가해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를 사용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클린 뷰티 제품을 제안했다.
회사 측은 “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되었던 색조 매출이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하고 있으며,
기능성·OTC
매출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20.9%p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리오프닝에 따른 전방산업의 회복으로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답변했다.
또 “
수주 정상화 및 토토와 공장 5
톤 제조믹서가 본격적으로 가동돼 제조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율 하락 및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