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균 유지, 유해균 억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
한국콜마, 세계피부과학술대회서 탈모 개선 원료 개발 발표
CMN뉴스팀 기자
[기사입력 : 2023-07-13 13:55:09]
[CMN]
한국콜마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탈모 개선 원료를 개발하고 연구성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9
월 ‘2022
세계화장품학회(IFSCC)’
에서 소개한 ‘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
후속 연구에 따른 성과다.
한국콜마는 지난 3
일부터 8
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5th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WCD)
에서 ‘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
와 ‘
특정 탈모 균주에 대한 억제 소재’
를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피부과학회는 세계 10
대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피부과학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저명한 학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국콜마는 탈모 두피에서 확인되는 마이크로바이옴 유해균을 억제하는 원료 2
종을 소개했다.
레몬그라스 등 천연 오일을 최적 비율로 배합한 원료로서 공배양 평가 시스템을 통해 유익균은 유지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공배양 평가시스템은 두피 일부분을 포집해 그 안에 있는 유익·
유해균을 배양하는 시험관(in-vitro)
시험법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능력을 국제학술대회에서 인정 받아 의미가 크다”
며 “
앞으로도 신뢰도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탈모 조절이 가능한 소재 개발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향후 탈모 샴푸 등 기존과 차별화된 탈모 개선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콜마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
한국인 여성 피부 표현형 기반 유전자 마커 발굴’
이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도 했다.
피부 측정값 (
표현형)
과 유전체 데이터 (
유전형)
의 연관성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와 후속 연구 방향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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