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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지난해 국내 법인 매출 1조 원 돌파

연결 매출 1조 7775억 원 기록…영업이익도 118% 성장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3-11 14:05:51]

[CMN] 코스맥스가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매출은 1조 77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으며 연결 영업이익은 1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9% 성장했다. 일본 시장 수출 고객사 주문과 내수 판매 호조에 힘입은 바다. 리오프닝 효과로 해외 법인 수익성도 개선됐다.

코스맥스 한국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 575억 원을 기록, 국내 법인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868억 원으로 집계됐다.
방한 여행객 증가에 따른 내수 소비 증가 덕분이다. 인디브랜드 확대, 고객사 수출 증가로 매출이 고성장했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5475억 원, 순이익은 29% 감소한 237억 원이었다. 중국 내수 회복 둔화로 전반적인 소비 시장이 위축된 탓이다. 11월 광군절 기점 4분기부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로 전환(1475억 원, YoY 7.8%↑)됐다. 연말 소비심리 회복세에 따라 올해 매출은 성장이 기대된다. 상하이·광저우 법인 모두 신규 현지 고객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399억 원, 순손실폭은 39.5% 축소된 500억 원으로 기록됐다. 오하이오-뉴저지 공장 통합에 따른 매출 감소가 원인이다. 하지만 ODM 매출 비중 확대(전체 75%)에 따라 수익성은 개선됐고 순손실은 축소됐다. 인디브랜드 고객사를 중심으로 견고한 주문량을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 OTC(선케어 제품)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58억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성장한 56억 원이다. 리오프닝 효과와 온·오프라인 고객사 매출 호조 지속 영향이다. 특히 선케어와 유아동용 제품 주문 증가로 기초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4월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 ‘르바란’을 앞두고 고객사 주문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 태국법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55억 원, 순손실 폭은 38.4% 축소된 24억 원이다. 내수 시장 회복과 주요 고객사 인기 품목 주문 확대로 매출이 고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와 함께 인디브랜드 중심 신규 고객사가 확대됐고 태국 방문 관광객 증가로 현지 소비 시장 회복세 가속이 전망된다.

코스맥스비티아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28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한 202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고객기반 확대에 따른 건기식 사업 매출 성장과 건기식, 제약부문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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