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짝퉁’ 화장품 확산 추세

한국소비자원 온라인 가품 화장품 관련 소비자 상담 매년 증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0-13 오후 1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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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소비자원]
[CMN 심재영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 효과가 없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이른바 ‘짝퉁’ 화장품 유통이 확산되고 있다. 짝퉁 화장품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향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지난 10일 최근 3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 및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온라인 가품 화장품 관련 상담은 총 44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구입경로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70.7%(316건)로 가장 많았고, 개인 쇼핑몰이 18.3%(82건), 중고거래 플랫폼 8.7%(39건) 순이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품목별 상담 건수는 향수가 51.5%(230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초 화장품 26.0%(116건), 색조 화장품 11.9%(53건), 세정용 화장품 4.4%(20건) 등의 순이었다. 이중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은 최근 3년간 상담 건수가 계속 증가했다.

가품으로 의심한 이유는 정품과의 향 또는 질감 차이, 용기(분사구) 및 프린팅 차이, 제품 일련번호 및 유효기간 미표시, 화장품 사용 시 피부 이상 반응 발생 등이었다.

가품 화장품 관련 상담 사유는 품질 불만이 58.6%(262건)로 가장 많았는데 주로 정품이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낮는 품질과 판매자의 정품 입증자료 미제공 등이었다.

다음으로는 가품 의심에 따른 문의 시 판매자 무응답 및 사이트 폐쇄 등이 13.2%(59건)로 많았으며, 환급 요청 시 과도한 수수료(배송비)를 부과하거나 환급 처리를 지연하는 경우가 10.5%(47건)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소비자에게 가품 입증 책임을 전가한 사례, 가품일 경우 300% 보상을 약속했으나 환급 시 보상을 거부한 사례, 제품의 개봉‧사용을 이유로 환급을 거부한 사례도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품 화장품 피해 예방을 위해 ▲화장품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및 인증된 판매처를 통해 구입할 것 ▲화장품 구입 즉시 제품 이상을 확인할 것 ▲정품 보증서 및 라벨 확인할 것 ▲영수증, 구매내역 등 증빙자료를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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