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 넘나드는 K-뷰티 스킨케어 혁신 기술
[트렌디어 2026 뷰티 트렌드 전망⓸] 스킨케어링 메이크업 글로벌 ‘인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1-07 오후 1:25:15]
[CMN 심재영 기자] 데이터와 AI 기술이 K-뷰티의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핵심 둥력이 되고 있다. 실시간 소비자 데이터 분석, AI 기반 트렌드 예측,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도출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트렌디어AI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K-뷰티가 맞이할 다음 변곡점과 미래 지도를 분석했다. CMN이 최근 발간한 ‘2026 화장품 산업 전망’ 책자 소비&유통 챕터에 전문이 수록된 트렌디어AI가 예측하는 ‘2026 뷰티 트렌드 전망’의 주요 내용을 네 번에 거쳐 온라인에 게재한다.
이 기사 관련, 보다 심층적인 자료는 트렌디어 라이브러리(Trendier Library)에서 제공하는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렌디어AI가 분석한 2026 뷰티 트렌드 전망이 수록된 <2026 화장품 산업 전망> 책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https://www.cmn.kr/sub/community/books_order.asp
스킨케어링 메이크업, 글로벌 정착

글로벌 메이크업 시장에서 스킨케어 관련 키워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메이크업은 더 이상 단순히 색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피부 고민까지 해결하는 제품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올리브영에선 ‘깊은 보습(Deep Hydration)’이 전년 대비 186% 증가했고, ‘스쿠알란’이 180%, ‘피부장벽’이 171%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수분과 장벽 강화 혜택을 강조하는 메이크업 제품에 점점 더 끌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마존에선 K-뷰티의 시그니처 키워드인 ‘쿠션’이 890% 급증했고, ‘피부장벽’은 155%, ‘뾰루지(여드름)’ 메이크업 제품은 84% 성장했다. 소비자들이 단순한 커버리지가 아니라 메이크업 내에서 피부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찾고 있는다는 신호다.
일본 큐텐(Qoo10)에서도 ‘히알루론산’이 988% 급증했고, ‘스킨케어 베이스’는 230% 증가했다. 일본 소비자들은 메이크업을 선택할 때 브라이트닝과 다크스팟 케어 기능을 적극적으로 찾는다.
스킨케어 과학의 두피 적용

K-뷰티는 스킨케어의 성공 공식을 이제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 이식하고 있다. 두피를 ‘얼굴 피부의 연장선’으로 보는 피부과학적 관점을 기반으로, 더마(Derma) 헤어케어라는 차별화된 영역을 내세워 경쟁 우위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VT코스메틱은 ‘PDRN 리들샷 헤어 앰플’을 출시했고, 스킨케어의 피부 개선 콘셉트를 두피 건강으로 확장했다. 그 결과, 2025년 3월 일본 큐텐 헤어/두피케어 카테고리에서 월 판매량 37만 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코스알엑스(COSRX)는 특허받은 PEPTIDE-132를 핵심 활성 성분으로 내세운 ‘울트라 퍼펙트 헤어 본딩 트리트먼트’를 출시하고 캠페인을 통해 ‘Glass Skin’에서 ‘Glass Hair’로 이어지는 흐름에 합류했다. 이 제품은 2025년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딥 컨디셔너 카케고리에서 평균 판매 랭킹 27위를 달성하며 시작일 대비 54%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K-뷰티는 이런 트렌드를 전 세계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발도 피부처럼 과학적 케어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아이디어를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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