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대응·한방·코스메슈티컬 기술 강점 살릴 것”

원스톱 ODM 지향…고객서비스 강화
애경 계열사 간 기술공유로 비전 달성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3-09-16 16: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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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무 에이텍&CO 연구소장



“제가 에이텍&CO 연구소를 맡기로 결정한 것은 에이텍&CO가 다른 회사와는 다른 강점들을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고객의 어떤 요구도 빠르게 대응하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한방 분야에서 많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셋째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확실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코스메슈티컬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에이텍&CO(대표 윤광호)는 1976년 설립된 ㈜에이텍 화장품 사업부분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해 2월 법인 분리를 통해 새롭게 출발했다. 36년 전통을 자랑하는 에이텍은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계열사로 세제 및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 포장재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 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월 에이텍&CO의 핵심 부서인 연구소의 수장을 맡게 된 이기무 연구소장도 ‘애경’ 맨이다. 서울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후 84년 10월 애경산업중앙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2008년까지 기반기술연구팀장과 연구소 부소장까지 역임하고 퇴임했다. 이후 두리화장품 중앙연구소장을 거쳐 지난 7월 에이텍&CO 연구소장을 맡으면서 친정인 ‘애경’으로 컴백했다. 이 소장은 천연물 및 한방 신소재 개발, 탈모방지 샴푸 등의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이 소장 스스로도 “한방샴푸 선두주자인 두리화장품에서 연구를 주도한 제가 에이텍&CO 연구소장으로 부임하면서 에이텍&CO는 한방 소재·천연물 분야에서 더 깊은 노하우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소장에 따르면 에이텍&CO는 고객으로부터 샘플의뢰가 들어오면 2주안에 시제품 제공이 가능하다. 이는 에이텍&CO가 15년여의 화장품 연구 역사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1,000여 품목의 처방 노하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애경생활항공 그룹 내 계열사인 애경산업, 네오팜 등과 기술 노하우 및 기술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도 한몫을 한다. 또한 수년전부터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을 비롯한 유명 한방병원들과 기술협력을 통해 한방 성분을 연구해왔다. 생발음 처방을 이용한 탈모방지 화장료 조성물 개발, 태열고를 활용한 아토피 피부개선 화장료 조성물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에이텍&CO는 아토피 피부개선 기술, 여드름피부 개선 기술, 탈모방지 기술 등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OEM업체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소장이 에이텍&CO 연구소장 부임 이후 첫 번째로 선보일 전략 제품은 오일드롭 크림과 캡슐을 이용한 고보습 에센스다. 이 소장은 “올 여름 워터드롭 크림이 인기를 끈 것과 마찬가지로 워터드롭과는 반대되는 개념인 오일드롭 크림이 올 가을과 겨울, 보습력이 우수한 크림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면서 “또한 캡슐을 이용한 고보습 에센스는 캡슐이 터지면서 촉촉한 유분 보호막이 형성되는 독특한 사용감의 제품이어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소장은 “2020년까지 에이텍&CO를 명실상부한 중견 OEM·ODM 업체로 발돋움시키겠다”면서 “‘제품만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에게 창의적인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ODM회사로서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핵심인력 보강, 기술 아웃소싱 강화, 신소재 연구 등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며 애경 생활항공 그룹 내 계열사간 기술공유와 기술 인프라 활용을 통해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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