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바꾸는 '미래 화장품' 어떤 모습일까?

CES 2021서 첨단 '뷰티테크' 부상 … 아모레, 로레알 AI기반 맞춤형 기기 주목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1-01-27 18: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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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CES2021에 출품한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

[CMN 신대욱 기자] 미래 화장품은 개인의 생체 리듬과 피부 변화에 따라 매일 달라진 환경에 맞춰 즉석에서 제조한 형태로 바뀔지 모른다. 커피를 내려 마시듯 가정용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즉석에서 제조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통한 스마트 미러를 활용해 피부 진단과 제품을 추천받는 일도 보편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2021’에서 국내외 뷰티기업들이 선보인 혁신 제품들을 통해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아모레퍼시픽과 글로벌 기업인 로레알그룹을 비롯한 주요 뷰티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동원해 미래 산업을 이끌 ‘뷰티테크’를 전 세계에 선보였다.


AI 기술 접목 가정용 즉석 화장품 제조기기 혁신 주도


무엇보다 AI 기술을 접목한 가정용 즉석 화장품 제조기기가 눈길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과 로레알그룹이 대표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전시회에서 즉석에서 립 제품을 제조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인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와 역시 즉석에서 토너를 제조해주는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를 선보였다. 두 기술은 이번 전시회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는 피부 고민에 맞춘 효능 앰플로 즉석에서 토너를 제조해주는 첨단 가정용 기기로 주목받았다. 즉석에서 제조한 토너를 화장솜에 흡수시켜 피부에 적합한 온도로 조절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효능 성분이 담긴 앰플을 활용해 얼굴 부위별 맞춤형 스킨케어가 가능하며, 매번 사용할 때마다 즉석에서 토너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이라 위생적이다.


가정용 기기는 아니지만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도 첨단 즉석 제조 방식이란 점에서 주목도를 높였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바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주는 맞춤형 기술이다. 2,000여 가지 색상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으며 다양한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고도화 기술을 적용했다.


로레알그룹이 CES2021에 출품한 AI 기반 가정용 립스틱 기기 '입생로랑 루즈 쉬르 므쥐르'

로레알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가정용 립스틱 기기인 ‘입생로랑 루즈 쉬르 므쥐르(Rouge Sur Mesure)’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지난해 공개했던 AI 기반 가정용 뷰티 기기인 페르소(PERSO)의 립스틱 버전이다. 레드, 누드, 오렌지, 핑크 색상을 기본으로 이중 원하는 컬러를 섞어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그때그때 조합을 바꿔 수천가지 맞춤형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앱과 연동돼 자신이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그날그날의 의상과 피부상태에 맞춰 립스틱 컬러를 제안해준다. 이 기기는 봄시즌 미국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로레알그룹은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헤어케어 시스템으로 살롱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레알 워터 세이버’도 선보였다. 환경 혁신기업인 기요자(GJOSA)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로레알 프로페셔널과 케라스타즈 헤어케어 제품이 샤워기에서 바로 나오도록 설계했고, 물 사용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최대 80%의 물 절약 효과까지 구현하는 혁신 기술이다.


다양한 AI 기반 스마트 미러 기술 출품


룰루랩이 CES2021에 출품한 스마트 미러인 '루미니 PM'

AI 기반 스마트 미러 기술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뷰티 스타트업인 룰루랩의 ‘루미니 PM’이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루미니 PM은 스마트 미러 형태로 AI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쉽고 체계적으로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실시간으로 모바일 앱에 피부 데이터가 축적돼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추천해주며 제휴된 뷰티 전문가와 연계, 온라인 컨설팅과 예약 등 피부케어 솔루션에서 맞춤형 진단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D2SF 스타트업인 아트랩은 AI 기반 스킨케어 솔루션인 ‘스킨로그’와 ‘매니폴드’를 선보였다. 스킨로그는 개인용 스킨 기록 앱으로 AI를 이용해 피부 상태를 자동으로 캡처해 다양한 환경 요인에 따라 매월 피부 상태 변화를 추적한다. 매니폴드는 스킨 로그 앱을 통해 피부 상태를 진단, 최상의 화장품 포뮬러를 처방하고 2주마다 고객의 피부 니즈에 맞춘 실시간 화장품을 제공해주는 혁신 기술이다.


미러로이드코리아는 헤어 디자이너를 위한 스마트 거울(MIRRORTHINK)을 선보였고, 베이 바이오텍은 인공지능 피부 진단기인 ‘레피엘’을 내놨다. 더코더는 맞춤형 AI 미용기기 뷰넥스를 출품했다.


미국 기업인 하이미러(HiMirror)도 매장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와 AR 기술을 활용한 매직 미러 기술을 선보였다. 개인화된 스킨케어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와 연결돼 소비자가 아마존에서 최적화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뷰티테크 솔루션 기업인 퍼펙트코퍼레이션은 AI와 AR 기술을 결합한 가상 뷰티 앱인 ‘유캠 비디오’를 선보였다. 기존의 ‘유캠 메이크업’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AR 기술을 활용한 메이크업 시착과 피부 분석 정확성 향상, 얼타뷰티와 같은 고객이 사용한 AR 라이브 스트리밍, AR 1:1 상담, 얼굴 노화 시뮬레이터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밖에 아이엘사이언스가 미세 전류 기술과 3파장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효과가 어우러진 두피케어 기기 ‘폴리니크’를 선보였고, 파나소닉은 공기중 수분을 끌어들여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나노 헤어 드라이어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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