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교육세미나’ 개최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솔레온·한불화장품 연구원 대상 실시
[CMN 심재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인증하는 메이드인제주 화장품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교육세미나가 국내 처음으로 열려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남호)은 지난 20일 충북-제주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연구개발사업(과제명 : 표면처리기술을 접목시킨 기능성 파우더 및 화장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솔레온과 한불화장품 연구원을 대상으로 제주화장품 인증제도에 대한 교육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추진배경 및 기본방향과 인증기준 및 절차에 대한 상세한 교육이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시행을 위한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시행규칙안을 마련했고 그 후속 조치로 제주산 화장품 원료 10% 이상을 함유하고 제주에서 생산된 제품은 ‘제주화장품’으로 인증하는 메이드인제주 화장품 인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화장품 인증은 5월 중 시행할 예정이며 새로운 인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주제품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신뢰도 증가에 따라 제주 특산품의 매출 증대, 도내 수출기업들의 매출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이드인제주’ 인증을 통해 제주산 원료의 사용 증가와 더불어 제주에서의 화장품공장 신·증설을 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